손흥민,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 3개 모두 수상.."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윤종진 2022. 5. 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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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판 까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 득점앙 경쟁을 벌이고 있는 손흥민(30)이 소속팀 토트넘의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석권했다.

토트넘은 15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이 구단 '올해의 선수'를 모두 수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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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EPL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막판 터진 해리 케인의 결승 골을 앞세워 번리에 1-0으로 이겼다. 연합뉴스

시즌 막판 까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 득점앙 경쟁을 벌이고 있는 손흥민(30)이 소속팀 토트넘의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석권했다.

토트넘은 15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이 구단 ‘올해의 선수’를 모두 수상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올해의 선수’(One Hotspur Player of the Season)는 물론, ‘토트넘 주니어 팬이 뽑은 올해의 선수’(One Hotspur Junior Members‘ Player of the Season), ’공식 서포터스가 뽑은 올해의 선수‘(Official Supporters’ Clubs Player of the Season)를 싹쓸이했다.

손흥민은 2018-2019시즌, 2019-2020시즌에 이어 세 번째로 이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만 21골 7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토트넘이 4위 경쟁을 하는 데 앞장섰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2골)와 득점왕을 다투는 그는 토트넘 선수 중 유일하게 이번 시즌 EPL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EPL 홈 경기를 마치고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발표된 손흥민은 “이 경기장에서 뛸 수 있기에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며 “오늘 경기에 승리해서 기쁘고 이 상을 받아 행복하다. 난 꿈을 꿨고, 그 꿈이 이뤄졌다. 이곳에서 토트넘의 일원으로 이런 멋진 팬들을 위해 뛰는 건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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