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친대?..텐 하흐, 호날두와 동행 가능성 암시했다

강예진 2022. 5. 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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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동행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를 내칠 생각이 전혀 없는 눈치다.

15일(한국시간) 아약스에서 마지막 경기를 마친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와 함께할 생각임을 암시했다.

호날두는 역시 지난 14일 "선수로서뿐 아니라 팬으로서도 텐 하흐 감독과 함께하게 돼 행복하다. 우리는 다음 시즌 텐 하흐 감독과 우승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라며 텐 하흐 감독을 기쁘게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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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동행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를 내칠 생각이 전혀 없는 눈치다. 15일(한국시간) 아약스에서 마지막 경기를 마친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와 함께할 생각임을 암시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들을 한 팀으로 만들어야 하지만, 호날두가 중심이다”고 이야기했다.

텐 하흐 감독은 차기 시즌 맨유 지휘봉을 잡는다. 선수단 정리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호날두와 동행에 물음표가 붙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두 사람의 생각은 확고해지고 있다. 긍정의 방향이다. 호날두는 역시 지난 14일 “선수로서뿐 아니라 팬으로서도 텐 하흐 감독과 함께하게 돼 행복하다. 우리는 다음 시즌 텐 하흐 감독과 우승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라며 텐 하흐 감독을 기쁘게 맞이했다.

현재 맨유는 아수라장이다. 최근 훈련이 끝나갈 무렵 선수 2명이 싸움이 일었다. 이로 인해 훈련을 정상적으로 끝내지 못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이번 시즌 무관에 그친 맨유의 암담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 대목이다.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

텐 하흐 감독은 팀에 빠르게 합류하길 원한다. 우선 오는 23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직접 찾아 관전한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파티와 퀴라소 여행 등에 함께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스태프 선발과 정리해야 할 것들이 많다. 할 일이 너무 많아 내일부터 집중적으로 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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