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조국', 펀딩 26억에 마감..조국 "성원에 감동"

김지혜 2022. 5. 16. 08: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 제작사가 진행한 텀블벅 펀딩이 26억 원에 마무리 됐다.

'그대가 조국'을 제작한 '켈빈클레인프로젝트'는 일반 상영관에 영화를 걸기 위한 비용 마련을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5일까지 3주간 5,000만원을 목표로 텀블벅 펀딩을 시작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16일 텀블벅 펀딩 홈페이지 영상을 통해 "텀블벅 펀딩 결과를 보고 정말 놀랐다. 열화와 같은 성원에 감동했다"고 후원을 해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 제작사가 진행한 텀블벅 펀딩이 26억 원에 마무리 됐다.

'그대가 조국'을 제작한 '켈빈클레인프로젝트'는 일반 상영관에 영화를 걸기 위한 비용 마련을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5일까지 3주간 5,000만원을 목표로 텀블벅 펀딩을 시작했다.

15일 자정, 모금을 마감한 결과 후원에 참여한 사람은 5만 1,794명이었으며 후원 금액은 26억 1,091만 원에 달했다. 목표치를 5,221%나 초과해 오는 25일부터 일반 상영에 들어갈 금액을 모두 충당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조 전 장관은 16일 텀블벅 펀딩 홈페이지 영상을 통해 "텀블벅 펀딩 결과를 보고 정말 놀랐다. 열화와 같은 성원에 감동했다"고 후원을 해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저는 왜 시민들이 이렇게 성원을 할까. 한편으로 궁금하고 그 문제에 대해 고민도 해봤다"면서 "이른바 조국 사태를 둘러싸고 의견대립, 결렬한 사회적 대립이 있었는데 시간이 흐른 뒤에도 시민들이 왜 이렇게 성원을 할까 궁금하고 그에 대해 고민도 해 봤다"고 되새겼다.

조 전 장관은 "후원해 준 시민들과 만나 대화도 하고 싶지만 아직 재판을 받는 몸이라고 삼가하고 있다"며 "조만간 영화가 개봉되는 것으로 안다. 이 인사로 (감사를) 대신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대가 조국'은 조국 전 장관이 2019년 8월 9일부터 장관직을 사퇴한 10월 14일까지의 일을 다뤘다. 연출은 영화 '달팽이의 별'로 아시아 최초이자 한국 최초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세월호 참사 현장을 담은 29분짜리 단편 다큐 '부재의 기억'으로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는 이승준 감독이 맡았다.

'그대가 조국'은 오는 25일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ebad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