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시총 기업 아람코 고유가로 순익 82%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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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에 힘입어 세계 최대 시총 기업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1분기 순익이 82% 폭증했다.
아람코는 15일(현지시간) 1분기 순익이 395억 달러(약 50조7000억원)로 전년 대비 82%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아람코는 이날 시총 2조43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아람코 시총보다 약 1조 달러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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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에 힘입어 세계 최대 시총 기업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1분기 순익이 82% 폭증했다.
아람코는 15일(현지시간) 1분기 순익이 395억 달러(약 50조7000억원)로 전년 대비 82%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기업 공개(IPO) 이후 최고의 실적이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하는 등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덕분에 아람코의 주가는 연일 급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람코가 애플을 제치고 세계최대 시총 기업에 등극했다.
지난 11일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5.18% 하락한 146.5달러에 마감했다. 이로써 애플 시총은 2조3710억 달러로 하락했다.
이에 비해 아람코는 이날 시총 2조43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과 아람코의 시총이 역전된 것이다.
올 초까지만 해도 애플은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하며 승승장구했었다. 아람코 시총보다 약 1조 달러 많았다. 하지만 이후 애플의 주가는 20% 급락했다. 이에 비해 아람코 주가는 고유가로 28% 이상 급등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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