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슈퍼스타' 오타니, 결승포에 고의4구까지..MVP 위엄 뽐냈다 [LAA 리뷰]

이후광 2022. 5. 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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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개인 통산 101번째 홈런으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오클랜드를 4-1로 꺾고 2연승을 달리며 시즌 24승 1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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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개인 통산 101번째 홈런으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매서웠다. 0-0이던 1회 1사 1루서 등장, 오클랜드 선발 프랭키 몬타스를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린 것. 2B-1S의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4구째 싱커(154km)를 제대로 받아쳐 시즌 8번째 홈런으로 연결했다. 전날 더블헤더 2차전에 이은 2경기 연속 아치였다.

오타니는 전날 아시아 출신 타자로는 역대 4번째이자 최소 경기(444경기)로 빅리그 통산 100홈런을 완성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작년 아메리칸리그 MVP의 위엄을 느낄 수 있었다. 2-0으로 앞선 3회 1사 3루에서 몬타스를 만나 자동고의4구로 1루를 밟았다. 오클랜드 입장에서 이 선택은 옳았다. 후속 앤서니 렌든이 삼진, 자레드 월시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2-1로 근소하게 앞선 5회에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 실책으로 또 출루에 성공했다. 2루수 토니 켐프가 불규칙 바운드에 대응하지 못하며 타구가 외야로 흘러갔다. 이후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포수 션 머피의 송구가 조금 더 빨랐다. 도루 실패.

오타니는 여전히 2-1로 리드한 8회 1사 1루서 2루수 땅볼로 1루주자 테일러 워드의 3루 진루를 도왔다. 이는 렌든의 1타점 쐐기 적시타를 뒷받침한 귀중한 진루타였다.

홈런과 볼넷으로 활약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종전 2할5푼5리에서 2할5푼7리로 소폭 끌어올렸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오클랜드를 4-1로 꺾고 2연승을 달리며 시즌 24승 13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오클랜드는 15승 2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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