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디지털 사업 전망이 향후 주가의 키워드-하나

양지윤 2022. 5. 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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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6일 GS리테일에 대해 5월 중순 이후 퀵커머스 관련 매출이 의미있는 숫자로 올라오고 슈퍼 사업 성장률은 상당히 제고시켜줄 수 있다면 퀵커머스 핵심 사업자로서 리레이팅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이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2% 증가한 480억원을 기록했는데, 김포 물류센터 가동이 본격화한 3월 총거래액(GMV)은 80%, 4월에도 60% 신장했다"면서 "월간이용자(MAU)도 15만명이나 증가하는 등 기존 퀵커머스 사업 효과로 슈퍼 사업에서 1%p 성장률을 제고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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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GS리테일에 대해 5월 중순 이후 퀵커머스 관련 매출이 의미있는 숫자로 올라오고 슈퍼 사업 성장률은 상당히 제고시켜줄 수 있다면 퀵커머스 핵심 사업자로서 리레이팅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5000원으로 기존 3만2000원에서 상향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이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2% 증가한 480억원을 기록했는데, 김포 물류센터 가동이 본격화한 3월 총거래액(GMV)은 80%, 4월에도 60% 신장했다”면서 “월간이용자(MAU)도 15만명이나 증가하는 등 기존 퀵커머스 사업 효과로 슈퍼 사업에서 1%p 성장률을 제고시켰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1분기 디지털·퀵커머스 부문 영업손실이 360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이 부문은 올해 전략적으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로 지난 분기까지 마케팅비 증가에 의한 것이 컸다면, 이번에는 IT 통합·센터구축 등 인프라 투자에 의한 것”이라며 “이런 투자비용 증가는 고정비이므로 계속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문제는 얼마만큼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가”라며 “GS리테일이 경쟁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GS리테일은 이미 330개 슈퍼가 도심형 물류 거점(MFC)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용구조와 접근성, 상품믹스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편의점 퀵커머스 수요까지 추가적인 매출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요기요를 인수하면서 900만 소비자군을 확보하게 된 점도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이유로 꼽았다.

그는 “5월 24일부터 요마트 1차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며 “퀵커머스 시장이 고성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고, 그 시장에서 GS리테일의 사업구조가 가장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GS리테일의 주요 사업은 편의점, 호텔, 슈퍼, 홈쇼핑, 디지털, 개발사업, 랄라블라, 펫 등이다. 그는 “개발·랄라블라·홈쇼핑은 중립적이고, 호텔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로 회복이 예상되며 펫 사업 손실을 상쇄할 수 있다”면서 “결국 향후 실적개선의 관건은 편의점과 슈퍼, 디지털이다. 편의점 사업은 회복 가능성이 높다. 업황은 회복 중에 있고 전년 소홀했던 상품 믹스 개선에도 진력하고 있는 만큼 국내 편의점 시장 톱2 업체로서 기본 역량은 경쟁사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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