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숨고르는 2022년 -한화

김소연 2022. 5. 1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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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6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셀트리온은 매년 최소 1개 이상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구조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셀트리온 1분기 실적은 매출성장은 높았으나 수익성에서 아쉬운 성과를 보였다"며 "수익성은 2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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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6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셀트리온은 매년 최소 1개 이상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구조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바이오시미러 경쟁 심화에 따라 목표주가는 25만원에서 21만원으로 16% 하향 제시했다. 현재 셀트리온 주가는 13일 기준 14만5000원이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셀트리온 1분기 실적은 매출성장은 높았으나 수익성에서 아쉬운 성과를 보였다”며 “수익성은 2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셀트리온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506억원, 영업이익 1423억원을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25.8%로 2018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았다”며 “램시마와 진단키트가 수익성 하락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도즈사의 바이오시밀러 사업부 매각 전 재고 정리를 위한 단가할인에 맞선 경쟁이 마진을 축소시켰다”며 “바이오시밀러 대비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진단키트 매출비중이 1분기 22%까지 높아지며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다반 2분기부터는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높아진 글로벌 물류단가로 진단키트의 물류비가 증가하고 있어 셀트리온은 반제품 수출 및 현지 완성, 포장공정으로 변환을 준비했다”며 “2분기부터는 물류비용 감소로 진단키트 수익성은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부터 매년 최소 1개 이상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품목 확대에 따른 구조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유플라이마는 연내 미국 시장 출시와 유럽 고용량제형 승인으로 처방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베그젤마(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도 연내 출시가 기대되며 CT-P43(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과 CT-P39(졸레어 바이오시밀러)도 잇달아 내년과 내후년 출시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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