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기료 지속 인상에 부담 있을 것..투자의견 '중립' 하향"

정혜진 기자 2022. 5. 16. 08: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영증권은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에너지 가격 급등세에 따른 부담이 지속되고 있지만, 높은 물가 상승세로 전기 요금을 꾸준히 인상하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러·우 사태로 에너지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현재 물가 상승세가 커지는 상황에서 전기요금을 지속 인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연료비 연동제 시행 후, 물가 상승에 따라 전기요금을 인상하지 못했던 사례가 있었다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영증권 보고서]
목표가 2.6만→2.3만, 투자의견 '매수'→'중립'으로 각각 햐향 조정
에너지 가격 부담 지속..물가 상승으로 전기 요금 인상에 부담 있어
/ 사진=연합뉴스
[서울경제]

신영증권은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에너지 가격 급등세에 따른 부담이 지속되고 있지만, 높은 물가 상승세로 전기 요금을 꾸준히 인상하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만 6000원에서 2만 3000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각각 내려잡았다.

16일 신영증권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한국전력의 에너지 원가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전력은 올 1분기 7조 8000억 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했다. 연료비와 구입전력비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8%, 111.7% 증가했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러·우 사태로 에너지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현재 물가 상승세가 커지는 상황에서 전기요금을 지속 인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연료비 연동제 시행 후, 물가 상승에 따라 전기요금을 인상하지 못했던 사례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어 “전반적으로 대외 여건이 비우호적인 것을 감안하면 자금 조달을 위한 전력채 발행이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전력채 조달에 한전 법상으로 한도가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