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채권 가격 하락, 현금도 불안..위험회피 수단 부족해

SBSBiz 2022. 5. 1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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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정다인 글로벌 뉴스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뽑은 핫이슈를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 

미 현지시간 17일에 4월 소매매출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통계국에 따르면 4월 소매매출은 전월 대비 0.7%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실제 결과가 이런 예상에 부합한다면 높은 인플레이션이 아직 소비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이는 소비자의 구매 욕구가 아직까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미국 필라델피아 연은이 경제학자 3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3%로 추정됩니다. 3개월 전에 비해 1.9% 하향 조정된 결과입니다.

반면 올해 2분기 소비자물가 연간 상승률 전망치는 7.1%로 집계돼 이전 조사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외신입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중국이 봉쇄조치를 해제해 중국의 생산과 해상운송이 정상화돼도, 미국과 유럽의 3분기 수요 급증과 이에 따른 물류시설 부족을 고려하면 즉각적인 공급 차질 해소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유럽과 미국 항구에서 물류 적체가 아직 심각해 추가적인 중국의 수출물량 처리는 기존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월스트릿저널은 안전자산인 금과 채권 가격도 하락하고, 현금도 고물가에 따른 구매력 저하 우려가 있는 등 위험회피 수단이 부족해 투자자들이 기존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2021년 이후 주식형 펀드에 유입된 자금 가운데 회수된 자금 비중은 4%에 불과합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아직 패닉 상태에 이르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이어서 주요 경제 이벤트를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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