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교체 옵션' 이강인, 구보에도 밀렸다..'왼발 한 방'은 여전

고성환 2022. 5. 1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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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1, RCD 마요르카)가 좁아진 팀 내 입지에 애를 먹고 있다.

마요르카는 16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에서 라요 바예카노를 2-1로 꺾었다.

후반 18분 구보 다케후사와 다니 로드리게스를 투입한 데 이어 후반 28분 아브돈 프라츠까지 투입하며 골을 노렸다.

좁아진 이강인의 팀 내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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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고성환 인턴기자] 이강인(21, RCD 마요르카)가 좁아진 팀 내 입지에 애를 먹고 있다.

마요르카는 16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에서 라요 바예카노를 2-1로 꺾었다.

이날 무승부로 마요르카는 승점 36점을 기록하며 17위에 올랐다. 18위 카디스(승점 36)와 승점은 같지만,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1승 1무로 앞서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최근 선발 경쟁에서 밀린 이강인은 이날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는 후반 38분 교체 투입되며 피치를 밟았다.

이날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적극적으로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14분 동점골을 내준 뒤 득점을 위해 공격진에 큰 변화를 줬다. 후반 18분 구보 다케후사와 다니 로드리게스를 투입한 데 이어 후반 28분 아브돈 프라츠까지 투입하며 골을 노렸다. 

이강인은 아기레 감독의 네 번째 선택이었다. 이강인은 후반 38분에 접어들어서야 경기장에 나설 수 있었다. 좁아진 이강인의 팀 내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럼에도 이강인은 짧은 시간 동안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는 채 10분도 소화하지 못하며 볼터치 6회에 그쳤으나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 한 방을 선보였다. 아쉽게도 이강인의 슈팅은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갔지만, 그의 킥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마요르카는 오는 23일 오사수나와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부리그 생존이 달린 중요한 경기다.

이강인으로서도 오랜만에 공격 포인트를 맛보며 기분 좋게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과연 이강인은 이번 시즌을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까.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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