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리비안 주식 700만주 또 매각, 주가 급락할 듯

박형기 기자 2022. 5. 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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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완성차 업체인 포드가 전기차 스타트업(새싹기업) 리비안의 주식을 추가로 매각, 모두 4억 달러(약 5136억원) 이상의 주식을 팔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는 지난주 월요일에 이어 금요일에도 리비안 주식 700만 주를 주당 26.88달러에 매각해 회사지분을 8700만주로 줄였다.

앞서 포드는 지난주 월요일 800만주의 주식을 매각했었다.

포드는 더 이상의 손실을 막기 위해 리비안의 주식을 손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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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차 업체인 리비안이 제작한 전기차가 10일(현지시간) 뉴욕의 타임스퀘어에 주차돼 있다. 이날 리비안은 기업공개를 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완성차 업체인 포드가 전기차 스타트업(새싹기업) 리비안의 주식을 추가로 매각, 모두 4억 달러(약 5136억원) 이상의 주식을 팔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는 지난주 월요일에 이어 금요일에도 리비안 주식 700만 주를 주당 26.88달러에 매각해 회사지분을 8700만주로 줄였다.

앞서 포드는 지난주 월요일 800만주의 주식을 매각했었다.

지난 9일을 기준으로 보호예수 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리비안에 대한 초기 투자자들은 주식을 시장에 내다팔 수 있다.

완성차업체의 거물 포드는 전기차를 합작생산하기 위해 리비안에 대규모 투자를 했었다. 그러나 합작생산은 이미 포기했고,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자 주식마저 처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포드가 리비안에 대한 투자로 대규모 손실을 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드는 더 이상의 손실을 막기 위해 리비안의 주식을 손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드는 지난해 11월 리비안 상장 당시 모두 12억 달러(약 1조5408억원 )를 리비안에 투자했었다.

리비안의 주가는 상장 직후 172달러까지 폭등했으나 최근 19.25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연일 급락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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