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단말마진 적자에 수익성↓..하반기 회복-유안타

김응태 2022. 5. 1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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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1분기 단말마진 적자전환으로 수익성이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매출 확대와 더불어 적자가 축소하면서 연간 이익 규모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매출 확대, 단말마진 적자 축소 효과 등이 더해지면서 연간 이익 규모는 전년 대비 약 6% 이상 커질 전망"이라며 "주당배당금(DPS) 역시 지난해 550원에서 올해 600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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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유안타증권은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1분기 단말마진 적자전환으로 수익성이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매출 확대와 더불어 적자가 축소하면서 연간 이익 규모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46%이며, 13일 종가는 1만3700원이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0.2% 감소한 3조4100억원, 서비스매출액은 3.1% 증가한 2조7700억원을 기록했다”며 “연결 영업이익은 5.2% 줄어든 2612억원으로 경쟁사인 SKT(017670), KT(030200)의 1분기 실적에 비해 부진했다”고 짚었다.

부문별로는 무선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3% 증가한 1조5100억원으로 집계됐다. 무선가입자 순증 규모는 48만6000명으로 5G 누적 고객 비중은 핸드셋 가입자 대비 44.3%를 기록했다. 반면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는 2만9634원으로 전년보다 4.2% 하락했다. 사물인터넷 부문의 빠른 성장으로 ARPU가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사물인터넷 누적 가입자수는 299만 회선(19.8%)으로, SKT(480만, 16.1%), KT(159만, 9.4%)에 비해 비중이 높다.

유선부문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매출 비중은 45.3%로 전년(44.4%)보다 상승했다. 최 연구원은 “유선부문의 성장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 ARPU 상승,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솔루션사업의 매출 성장률이 각각 13.7%, 14.7%로 견조한 성장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다만 영업비용이 3조1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하며 실적 악화에 영향을 줬다. 특히 단말마진의 경우 전년 대비 550억원 감소해 170억원의 적자를 시현했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단말마진 개선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에는 매출 확대, 단말마진 적자 축소 효과 등이 더해지면서 연간 이익 규모는 전년 대비 약 6% 이상 커질 전망”이라며 “주당배당금(DPS) 역시 지난해 550원에서 올해 600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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