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자율주행 전까지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가치↑"

김창성 기자 2022. 5. 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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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HUD는 차 전면 유리에 텍스트와 이미지를 투사해 주행 관련 정보를 보여주는 운전자 편의 장치다.

16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발간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진화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보고서에 따르면 차 인포테인먼트의 급속한 발전은 운전자에게 정보 과잉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가 핵심 정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HUD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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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자율주행 도입 전까지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앞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HUD는 차 전면 유리에 텍스트와 이미지를 투사해 주행 관련 정보를 보여주는 운전자 편의 장치다. 주로 차 속도나 차 상태, 길 안내, 사고위험 경고 등의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16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발간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진화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보고서에 따르면 차 인포테인먼트의 급속한 발전은 운전자에게 정보 과잉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가 핵심 정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HUD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차 HUD에는 그동안 'Combiner 타입'과 'Windshield 타입'이 주로 활용됐다. 'Combiner 타입'은 전용 반사 패널에 직접 영상을 투사, 화면 크기가 다소 제한되지만 안정적인 이미지 표현이 가능하다. 설치 공간 확보에 유리해 주로 소형차에 탑재됐다. 반면 'Windshield 타입'은 오목거울에 의해 확대된 허상을 전면 유리에 확대 투사하는 방식이다. 화면 크기의 제약은 적지만 부피가 크고 가격이 비싸 주로 대형·고급차에 적용됐다.

HUD는 기본적으로 운전자 시선 분산을 억제하고 전면 시야를 개선하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운전자의 시선이 전면 유리와 계기판으로 분산되기 때문에 시선 분산을 줄이기 위해 계기판을 위로 이동할 경우 운전석의 전면 시야가 좁아지는 문제점이 생긴다. HUD는 투명한 전면 유리에 이미지를 투사하는 방식이라 운전 중에 시선 분산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면서 전면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길 안내나 운전보조시스템(ADAS) 경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인공지능(AI)·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된 AR HUD가 탑재돼 최적 경로나 안전 관련 정보를 전면 유리에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됐다.

경로 표시 지원 외에도 전방충돌 경고나 차·보행자 감지 등 ADAS와도 연계해 운전자에게 사물 인식과 거리측정과 같은 시각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주요 완성차 기업들도 신규 출시되는 전기차 등을 중심으로 점차 AR HUD 장착을 확대하는 추세다.

보고서는 HUD는 완전 자율주행 시대 이전까지 안전을 위한 차별화된 기술로 지속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HUD는 운전자-탑승자 구분이 사라지는 완전 자율주행 시대가 오기 전까지 운전자 지원을 위한 독립적인 장치로 여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병행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HUD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0년 13억 달러(약 1조6692억원)에서 2022년 24억 달러(약 3조1000억원), 2027년 64억 달러(약 8조2000억원), 2030년 182억 달러(약 23조40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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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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