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 메디콕스 40억원 추가 투자..최대주주 지위 확보

최두선 2022. 5. 1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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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전문기업 커넥(KANAK)이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의 최대주주가 된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디콕스는 지난 13일 커넥을 대상으로 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메디콕스 최대주주 지위 확보를 앞두고 있는 커넥은 기존 2대주주 경영권 체제에서 일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던 경영의사 결정체계를 한층 원활히 개선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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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 7.61% 추가 지분 확보
메디콕스 CI

[파이낸셜뉴스] 핀테크 전문기업 커넥(KANAK)이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의 최대주주가 된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디콕스는 지난 13일 커넥을 대상으로 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발행가액은 504원, 납입일은 7월 13일이다. 증자 납입 절차가 완료되면 커넥은 793만주 가량의 신주를 취득해 총 지분율 12.98%로 최대주주의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커넥은 지난 2월, 112억원을 투입해 메디콕스의 지분 5.99%을 취득하고 2대주주에 올라서며 경영권을 인수한 바 있다.

메디콕스 최대주주 지위 확보를 앞두고 있는 커넥은 기존 2대주주 경영권 체제에서 일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던 경영의사 결정체계를 한층 원활히 개선해 갈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메디콕스 감자 진행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추가 투자 일정을 앞당겨 재무구조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가겠다는 방침이다.

오대환 메디콕스 대표이사는 "조선기자재 기존 사업부문은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고 향후 더 전문화할 것"이라며 "바이오 신사업 부문은 의료용 대마 등을 통해 공격적인 사업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대주주로 등극하게 될 모회사 커넥 역시 핀테크 바이오 사업부문에서 메디콕스와 다각적인 사업 협력을 논의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커넥은 이페이데이(ePAYDAY) 결제솔루션을 시작으로 데이터를 분석한 맞춤 서비스 제공 등 핀테크 결제 산업을 주력 사업 부문으로 영위 중이다. 최근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 및 대체불가능토큰(NFT) 금융플랫폼 사업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커넥의 결제대행(PG) 서비스 거래액 예상 규모는 약 1조원이다.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0% 가까이 성장한 23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향후 커넥은 컬렉터 대상 유통 플랫폼 인수와 더불어 병의원 상품 유통 플랫폼 ‘의료몰’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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