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사 후보 인터뷰①] 오영훈 "일하는 해결사 되기 위한 담대한 도전"

이정민 2022. 5.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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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에 출마한 제주도지사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면서 최종 '출전 선수'가 확정됐다.

앞으로 4년 동안 제주도정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여야 후보들이 왜 출마를 했고, 자신들이 꿈꾸는 제주의 모습은 어떤지 알아본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14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일하는 해결사가 되기 위한 담대한 도전"이라고 자신의 출마를 한 마디로 표현했다.

오영훈 후보는 자신이 꿈꾸는 제주의 모습에 '탐라'를 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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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대 위기 극복 못하면 제주 미래 없을 것”
미래·사람 중심 키워드 6개 대표 공약 제시
“소임 맡겨 준다면 뚝심 있게 해 나갈 것”

[제주=뉴시스] 뉴시스 제주취재본부와 인터뷰하는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6.1지방선거에 출마한 제주도지사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면서 최종 ‘출전 선수’가 확정됐다. 앞으로 4년 동안 제주도정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여야 후보들이 왜 출마를 했고, 자신들이 꿈꾸는 제주의 모습은 어떤지 알아본다. 인터뷰 기사는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부순정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 무소속 박찬식 제주도지사 후보 순으로 게재된다. <편집자주>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14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일하는 해결사가 되기 위한 담대한 도전”이라고 자신의 출마를 한 마디로 표현했다.

오영훈 후보는 자신이 꿈꾸는 제주의 모습에 ‘탐라’를 투영했다. 오 후보는 ‘꿈꾸는 제주와 필승 전략’을 묻는 말에 “제주인은 언제나 위대하다. 탐라 천년 해상왕국을 건설했던 조상들의 ‘불굴의 DNA’를 이어받아 도민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의, 도민에 의한, 도민을 위한 제주’”라며 “이를 실현시켜 나가는 현안 해결사이자 일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미래 삼다·삼무 시대’를 열겠다고도 강조했다.

오 후보는 현재 제주를 위기라고 표현했다. 코로나19 펜데믹과 기후변화, 저출산 및 고령화, 4차 산업혁명시대 등 대전환 시대와 맞물려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고착화되는 저소득 지역경제와 청년 문제, 도민들의 삶의 질 악화, 사회적 갈등 심화, 위협받는 청정 자연환경 등을 5대 위기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제주의 미래가 없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오 후보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시한 대표 공약은 6개로, 키워드는 ‘미래’와 ‘사람’이다.

우선 ‘상장기업 20개 유치 및 육성’이 있다. 유망 향토기업 육성과 수도권 이전기업 유치 등을 통한 지역경제를 튼튼하게 하는 산업생태계 조성이 목표다.

‘제주형 청년보장제’는 도내 청년들에게 학업과 일자리, 주거, 문화 등의 단계별 지원 체계다. 또 ‘스마트 그린 15분 제주’는 디지털 전환 및 단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도시계획의 패러다임을 생활이 편리한 제주로 만드는 게 핵심이다.

이어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이다. 제주 환경보전을 규제 일변도에서 인센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또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이다.

도민 의견을 수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모델을 확정하고 오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 도민들이 기초자치단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주형 생애주기별 돌봄정책’이다 우리 사회가 함께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취약계층별 특화된 통합 돌봄 시스템 강화가 목표다.

오 후보는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해결사가 절실하다”며 “도민들이 소임을 맡겨 주신다면 자신 있게, 뚝심 있게 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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