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색조 기대조정 필요..기저효과 상당 반영 -메리츠

김소연 2022. 5. 16. 0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리츠증권은 16일 클리오(237880)에 대해 1분기 판매 회복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다만 색조 화장품에 대한 기대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클리오 주가는 13일 기준 1만8250원이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클리오는 2022년 1분기 매출액 658억원, 영업이익 36억원, 순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며 "판매호조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메리츠증권은 16일 클리오(237880)에 대해 1분기 판매 회복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다만 색조 화장품에 대한 기대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색조화장품에 대한 기저효과가 상당 부분 반영됐고, 실외 마스크 미착용 대중화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클리오 주가는 13일 기준 1만8250원이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클리오는 2022년 1분기 매출액 658억원, 영업이익 36억원, 순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며 “판매호조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오프라인의 경우 매출액이 고성장했다. 하 연구원은 “매출액은 300억원으로 고성장했다. H&B는 신제품 출시가, 면세는 내국인 트래픽 증가가, 기타채널의 경우 입점 확장이 주요했다”며 “온라인의 경우에는 전 채널향 주력 브랜드 판매가 견조했다”고 분석했다.

해외의 경우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 중이다. 하 연구원은 “일본은 매출액 129억원을 시현했다. 브랜드력 기반의 강한 수요가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미국은 매출액 29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페리페라 립 제품과 구달 청귤라인 모두 신규 수요 확보와 재구매율 상승이 유기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은 매출액 70억원으로 부진했다. 동계올림픽에 코로나19 재확산까지 이동 통제 장기화로 색조 수요가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하 연구원은 “실적 성장과 유통 방식 모두 건강하다”며 “2분기도 올리브영향 타입넘버 입점, 아마존향 클리오 마스카라 추가 등 확장 효과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다만 색조 화장품에 대한 기대는 조정될 필요가 있다”며 “기저 효과는 상당 반영됐기 때문이다.

또 실외 마스크 미착용이 대중화될 때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 점 또한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