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세 英여왕, 즉위 70주년 기념 '로열 윈저호스쇼' 피날레 참석

이서영 기자 2022. 5. 1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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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5일(현지시간) 왕위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나흘간의 '로열 윈저호스쇼(Royal Windor Horse Show)'의 피날레에 참석했다.

여왕은 79년 전 로열 윈저호스쇼가 시작된 이래로 매해 참석해왔다.

한편 이번 로열 윈저호스쇼를 시작으로 여왕의 '플래티넘 주빌리'(즉위 70주년 행사)를 기념하는 국가 행사가 6월2일부터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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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주빌리 행사 6월2일부터 나흘간 진행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플래티넘 주빌리'의 일환인 로열 윈저호스쇼에 참석하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서영 기자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5일(현지시간) 왕위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나흘간의 '로열 윈저호스쇼(Royal Windor Horse Show)'의 피날레에 참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회색 숄을 두른 96세의 여왕은 캐나다 기마 경찰관의 도움을 받아 차량에 올라탔고, 군중의 환호를 받으며 윈저 성 야외 광장으로 나섰다.

이날 할리우드 배우인 톰 크루즈와 영국 배우 헬렌 미렌을 포함한 스타급 출연진도 눈길을 끌었다.

톰 크루즈는 "여왕은 내가 매우 존경하는 여성"이라며 "그가 엄청난 위엄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의 헌신에 감탄하며 그가 이룬 것은 역사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여왕은 79년 전 로열 윈저호스쇼가 시작된 이래로 매해 참석해왔다. 이는 경마와 사육에 대한 여왕의 각별한 관심을 반영한다. 지난 4월 그의 96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사진에서도 그는 두 마리의 조랑말과 함께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지난해 10월 병원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의사의 조언에 따라 왕실 의무에서 한 발 물러섰다. 최근 몇 달 동안 일부 공개석 상에선 지팡이를 짚는 모습을 보였다. 여왕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매우 피곤하고 지쳤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2월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바 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ITV TV 기자에 따르면 여왕은 차에서 자신의 좌석으로 이동하기 위해 소형 리프트를 이용해야 했다.

한편 이번 로열 윈저호스쇼를 시작으로 여왕의 '플래티넘 주빌리'(즉위 70주년 행사)를 기념하는 국가 행사가 6월2일부터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로열 윈저호스쇼에 참석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서영 기자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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