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급반등한 뉴욕증시..나스닥, 1년반 만에 최대폭 상승

SBSBiz 2022. 5. 16.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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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미 현지시간 지난 13일,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다우 지수는 무려 7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나스닥 지수는 2020년 11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S&P500 지수는 약세장 진입을 피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3대 주요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하락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지난 한 주 동안 2.14% 하락하며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나스닥과 S&P500은 각각 2.8%, 2.4% 하락했습니다. 

금요일장의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주요 지수가 주간 기준으로 하락했다는 것은 지난주 매도세가 그만큼 강했다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향후 전망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다소 엇갈린 의견을 보였습니다. 

LPL파이낸셜의 수석 시장전략가는 S&P500 지수가 약세장 진입을 면했지만, 이날 증시 상승이 회복세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언급했는데요.

루이스홀트 그룹의 최고투자전략가는 FANG 종목들의 시가총액 비중이 14%에서 9%로 낮아졌다며 충분한 매도가 이뤄져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 10년물 국채금리의 상승세가 둔화됐다며 시장 반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지난주 3.2%를 돌파했던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2.9%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장은 애플의 주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지지선 150달러선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요. 

지난주 금요일 애플은 3% 이상 오르며 주당 147달러 11센트에 마감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도 2% 이상 오르며 주가 회복에 나섰고, 아마존과 테슬라는 5%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매도세가 강했던 기술주가 강하게 반등하는 모습인데요.

그에 비해 매도세가 강하지는 않았던 버크셔해서웨이의 주가는 0.7% 상승에 그쳤습니다.

약세장에서 상대적으로 강했던 존슨앤존슨은 오히려 하락 마감했고요.

기술주 다시 보시면 메타가 3.8% 올랐고, 엔비디아는 9.4% 급등세로 시가총액 10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한편 트위터의 주가는 9.67% 하락하며 S&P500 구성 종목 중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주가 급락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CEO가 일시적으로 인수를 보류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인데요. 

이번 결정을 놓고 머스크가 인수가를 낮추려는 작전에 나섰다는 분석에 힘이 실렸습니다.

◇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도 급등세에 동참했습니다.

주요 지수가 2% 이상 올랐는데요. 

미 연준이 급격한 금리인상은 자제할 것이란 전망에 시장이 안도했다는 분석입니다.

◇ 비트코인·국제유가·원달러환율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S&P500 지수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는데요.

루나와 테라의 폭락 여파가 남아있지만,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오전 7시 기준 4천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도 4% 안팎으로 올랐습니다.

중국이 봉쇄조치를 완화할 조짐을 보이자 수요 회복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유럽연합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 논의는 공급 우려를 키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던 원달러환율은 4원 40전 하락한 1,284원 20전에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 상황을 확인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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