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서 발 빼는 외국인..4월 상장주식 5조3000억 원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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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계속 매도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올 4월 외국인이 상장주식 5조2940억 원을 순매도했다고 16일 밝혔다.
보유 규모로는 미국이 284조6000억 원으로 외국인 투자자 전체의 40.9%를 차지했다.
4월 말 기준 외국인의 채권 보유 규모는 223조2000억 원으로, 지난해 1월 이후 순투자 흐름을 유지하며 매월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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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 달째 순매도 흐름 지속…채권시장에선 4조 원 순매수
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계속 매도하고 있다. 물가 상승 우려에 따른 위험 자산 투자 심리가 악화한 데다 달러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외국인의 매도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올 4월 외국인이 상장주식 5조2940억 원을 순매도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월 1조6770억 원, 2월 2조5800억 원, 3월 4조8660억 원에 이어 넉 달째 매도 흐름이 이어졌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조1620억 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1320억 원을 순매도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2조9270억 원, 아시아가 1조5540억 원, 미주가 1조3640억 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1조8440억 원, 싱가포르가 1조3020억 원, 미국이 9740억 원 순으로 매도액이 많았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696조2000억 원으로 시가 총액의 26.7%를 차지했다. 보유 규모로는 미국이 284조6000억 원으로 외국인 투자자 전체의 40.9%를 차지했다. 유럽은 209조6000억 원(30.1%), 아시아는 97조1000억 원(13.9%), 중동은 23조8000억 원(3.4%)을 보유하고 있었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상장채권을 4조60억 원 순매수했고, 3조9700억 원을 만기 상환해 360억 원을 순투자했다. 4월 말 기준 외국인의 채권 보유 규모는 223조2000억 원으로, 지난해 1월 이후 순투자 흐름을 유지하며 매월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3000억 원), 미주 (9000억 원) 등이 순투자했다. 아시아는 2조1000억 원을, 중동은 5000억 원을 순회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유 규모별로는 아시아가 100조3000억 원(44.9%), 유럽이 69조9000억 원(31.3%)으로 나타났다. 국채는 1조5000억 원 순투자했고, 통안채는 1조5000억 원 순회수했다. 외국인은 4월 말 기준 국채와 특수채는 각각 177조5000억 원, 44조7000억 원 보유하고 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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