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배다빈, 남보라 의식하다 교통사고 위기 ('현재는') [어저께TV]

최지연 2022. 5. 1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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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과 배다빈이 교통사고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 

1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에서는 현미래(배다빈 분)와 이현재(윤시윤 분)가 운전연수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나 둘은 곧 김유진(남보라 분)에게 걸려온 전화에 교통사고에 처할 위기에 빠졌다. 

이날 현미래와의 약속을 취소하고 급하게 의뢰인을 만난 이현재는 “흥신소나 심부름센터를 통한 증거수집은 법에 접촉되는 게 많아서 역고소를 당할 수 있어요”라고 조언했다. 그사이 홀로 식사하고 집에 돌아온 현미래는 "잘하긴 개뿔"이라며 좋아하길 잘했다는 과거 자신의 말을 정면으로 번복했다. 

이현재는 가족회의에 참여해 “형 썸 타는 거 인정받아서 너 최종 우승자 보류된 거?”라며 이수재(서범준 분)을 놀렸다. 이를 들은 한경애(김혜옥 분)는 “누가 인정했대? 데려오지도 못하는데?”라며 따졌다. 이윤재(오민석 분)은 "엄마는 수재랑 커넥션이 있어서 대놓고 밀어주고 있잖아"라며 불평했고, 이수재는 "그러니까 형들이 포기해"라 설득했다. 하지만 이현재는 “저 좋아하는 여자 생겼습니다. 계속 가봐야 알겠지만 결혼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어요”라고 고백했다.

한경애는 며칠 전 로펌 갔을 때 아무 말 없었다며 조작 아니냐고 의심했다. 이현재는 “네가 조작했으니까 나한테 조작한다 그러지”라며 "“좋아하는 여자가 생긴 건 맞는데 아직 데려올 생각은 없어요. 쪽팔리잖아. 아파트 준다고 결혼하자고 집에 가자고 그러면 나를 뭐라고 생각하겠어. 그게 사랑이야?"라고 못박았다. 이민호(박상원 분)는 “썸 하나에 연애 둘. 애들이 뭐가 생기긴 했네요. 엄마, 아빠, 할아버지가 규칙에 대해 다시 얘기해볼게”라고 대답했다.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가족회의 후 형제끼리 따로 모인 자리에서 이윤재는 결혼하면 아파트를 주는 프로젝트는 폐기해야한다며 “굳이 결혼 시한을 정해놓을 필요 있어? 현재 말대로 내가 썸 타고 있는 여자랑 결혼까지 결심해. 그 여자한테 가서 빨리 결혼하면 아파트 주는 행사가 있어, 가자. 그럼 뭘로 생각하겠어?”라 말했다. 이현재는 “진심을 의심받지”라고 공감했지만 이수재는 “형들은 이래서 결혼을 못 하는 거야. 여자들은 무조건 좋아해. 주변 여자한테 물어봐. 진심? 진심 아니어도 결혼해서 아파트 생기면 다 좋아한다?”라며 타박했다. 

그런 뒤 이수재는 나유나(최예빈 분)이 보고 싶다며 자리를 떠났다. 이수재는 나유나를 만나 자신과 결혼하고 싶냐고 물었다. 나유나는 “지금은 아니야. 이런 식으로 결혼하고 싶지 않아. 처음부터 아파트가 목적이었잖아. 목적 달성하고 그다음에 생각할래”라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이수재 또한 “나도 그래. 내가 너한테 더 좋은 삶을 줄 수 있을 때 그때 결혼하고 싶어”라며 “이제 비즈니스 얘기하자. 어쨌든 장애물이 생겼으니 넘어야 하잖아? 결혼식 하자”라 제안했다. 둘은 비용을 아끼기 위해 이수재가 인수할 헬스장에서의 결혼식을 상상했다. 

한편 집에 돌아온 이현재는 현미래에게 통화하지 않겠냐고 문자했으나 현미래는 이미 잠들어 대답하지 않았다. 다음 날 현미래는 “왜 자꾸 어긋나는 거야? 하필 왜 어제 일찍 잔 거니, 현미래”라며 자책한 다음 동생 현정후(김강민)에게 “남자는 여자가 적극적으로 표현하면 안 좋아하니?”라고 물었다. 현정후는 좋아하는 여자가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건 좋다고 대답했다. 이에 용기내 이현재에게 전화한 현미래는 “어제 자느라 문자 못 봤어요. 변호사 님은 아무 때나 연락해도 괜찮아요. 저도 그렇게 해도 돼요?”라고 물었다. 그 말에 이현재는 “그럼요”라고 답했고 현미래는 신이 나 “제가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거 싫어요?”라고 재차 물었다. 이현재는 이 역시 아니라고 답했다.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이현재는 심해준(신동미 분)의 부탁으로 드라마 자문을 맡아 작가 김유진(남보라 분)을 만났다. 김유진은 미팅 차 로펌을 찾아 이현재에게 이것저것 물으며 로펌을 구경, 이때 심해준을 만나러 온 현미래는 ‘바람둥이 아냐?’라고 이현재를 의심했던 진수정(박지영 분)의 말을 떠올리며 김유진을 경계했다. 그런 속도 모르고 이현재는 현미래를 보고 “여기 왜 있어요?”라고 물었다.

현미래는 심해준을 만나러 왔다고 말했다. 심해준은 현미래에게 꺼벙이와 썸을 타게 됐다고 고백했고, 현미래는 여기에 이어 "저도 만나는 사람 생겼어요. 오늘이 3일 째예요. 상처받을까봐 조금 두려워요. 썸이라는 말 들었을 때 그래서 좀 철렁했어요"라고 중얼거렸다. 심해준은 "좋은 남자이긴 해. 겁이 많아서 그래. 상처받는 거 두려워하지마. 사랑하면서 상처 안 받겠단 건 양심 없는 거다?"라 조언했다. 이어 심해준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하자 현미래는 꺼벙이와 진짜 커플 되면 그때 만나자고 말해 심해준을 거슬리게 했다. 

그후 현미래는 이현재가 김유진을 배웅하는 것을 지켜봤다. 현미래는 이현재에게 "되게 즐거워 보이세요, 변호사님"이라고 말을 삐죽 뱉은 후 로펌을 나가버렸고, 이현재는 그 뒤를 급하게 따랐다. 현미래는 자신을 부르는 이현재의 목소리도 무시하며 게단으로 도망치다 곧 붙잡혔다. 이현재는 "미래 씨 왜 그래요. 왜 그러는지 이유나 좀 압시다"라고 물었다.

현미래는 그 모습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현재는 따라 웃으며 "아까 왜 그랬어요?"라고 궁금해했다. 현미래는 "얄미워서요”라 털어놨다. 이현재는 "내가? 왜?"라며 이해하지 못했고, 현미래는 "모르겠어요. 다 까먹었어요. 뭐였는지"라며 질투가 풀린 모습을 보였다. 잠시후 이현재가 "이번 주말에 운전 연수해 줄게요. 집으로 데리러 갈게요"라 말하자 현미래는 "그날 변호사님한테 급한 일 생겨서 못 만날 것 같아요"라며 불안해했다. 이현재는 "내가 좀 미래 씨한테 최악이구나. 갑자기 반성하게 되네요. 그날 약속 꼭 지킬게요"라며 손가락을 걸었다. 현미래는 "안 지켜도 용서할게요. 저 다 풀렸어요"라며 미소지었다.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이윤재는 갑작스레 심해준을 찾아왔다. 초인종을 누른 뒤 놀이터에 가 있겠다는 이윤재를 보고 심해준은 부랴부랴 화장을 한 뒤 놀이터에 따라갔다. 이윤재는 "왜 누나라고 하지 말라는 거야?"라 물었고, 심해준은 "기대고 싶은데 누나라고 하면 각성하게 되잖아"라고 불평했다. 이윤재는 "나보다 나이가 많잖아. 여자들도 오빠라고 하잖아. 그 맥락이야"라며 "뭐 하고 싶은 거 있어?"라 물었다. 

20대 남자처럼 행동하지는 못한다고 덧붙인 이윤재를 보며 심해준은 자전거 데이트를 하는 상상을 했다. 그러나 심해준은 이윤재와 각자 자전거를 타고 싶었던 건 아니었다. 심해준은 "내가 가르쳐주기 전에 생각을 먼저 해봐.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나에 대해 생각하게 되잖아"라며 답답해했고, 이윤재는 "애정결핍 있다는 거 누나지?"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심해준은 기분이 상해 집에 가겠다고 돌아섰으나 이윤재가 잡아끌자 두근거림을 느꼈다. 이윤재는 심해준을 자전거 뒤에 앉히고 달리다 힘듦을 느껴 관두겠다고 했다. 심해준은 "세우면 끝이야!"라 경고했으나 이윤재는 자전거를 세웠다. 

한편 현미래와 이현재는 운전연수를 하기 좋은 한적한 곳에 도착했다. 이현재는 "오늘 목표는 미래 씨가 저한테 계속 안심하는 거예요"라며 다정하게 말했다. 현미래는 안심이 된다며 운전을 시작, 진수정의 예상과 달리 운전연수는 순탄하게 이어졌다. 앞서 진수정은 '가족도 못하는 걸 그 변이 해낼 수가 없잖아. 오늘 대판 싸우고 헤어질지도'라며 예언했다. 그러나 평화도 잠시, 김유진 작가의 전화가 걸려오며 현미래의 집중력은 흐트러졌다.

김유진은 이현재에게 “죄송한데. 오늘 제 작업실에 좀 와주세요. 제가 원했던 배우가 변호사님과 함께 만나고 싶대요"라며 당장 작업실로 와달라고 부탁했고 이현재는 거절했다. 그러자 김유진은 한 번 더 "저 그 배우랑 같이 일하고 싶거든요? 좀 도와주세요. 도움 요청하면 도와주신다고 했잖아요"라고 말했다. 김유진을 의식하던 현미래는 곧 교통사고를 칠 위험에 처해 소리를 질렀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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