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리비안 주식 추가매각

SBSBiz 2022. 5. 1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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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드자동차가 전기차업체 리비안 주식을 추가로 매각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드는 현지시간 13일, 리비안 주식 700만 주, 1억 8천820만 달러(약 2천416억 원) 치를 매도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 10일에 이어 두 차례에 걸친 매각으로 보유 지분율을 9.7%까지 줄였습니다. 

로이터는 포드가 투자 손실이 불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말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리비안 주가 하락으로만 1분기 54억 달러(약 6조 9천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때 테슬라 '대항마'로 불리며 시총 1천억 달러를 넘겼던 리비안은 기술결함 논란과 공급망 문제로 올해 생산 목표치를 대폭 내려 잡은 뒤 줄곧 하향곡선을 그려왔습니다. 

최근 공급망 문제가 완화되고 생산이 정상궤도에 오르고 있다는 발표에 주가가 깜짝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포드의 '손절' 소식에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리비안의 주가는 지난해 11월 상장 뒤 172달러까지 치솟았지만, 현재는 26달러선까지 밀려, 최고점 대비 6분의 1 수준으로 급락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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