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리비안 주식 추가매각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포드자동차가 전기차업체 리비안 주식을 추가로 매각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드는 현지시간 13일, 리비안 주식 700만 주, 1억 8천820만 달러(약 2천416억 원) 치를 매도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 10일에 이어 두 차례에 걸친 매각으로 보유 지분율을 9.7%까지 줄였습니다.
로이터는 포드가 투자 손실이 불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말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리비안 주가 하락으로만 1분기 54억 달러(약 6조 9천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때 테슬라 '대항마'로 불리며 시총 1천억 달러를 넘겼던 리비안은 기술결함 논란과 공급망 문제로 올해 생산 목표치를 대폭 내려 잡은 뒤 줄곧 하향곡선을 그려왔습니다.
최근 공급망 문제가 완화되고 생산이 정상궤도에 오르고 있다는 발표에 주가가 깜짝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포드의 '손절' 소식에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리비안의 주가는 지난해 11월 상장 뒤 172달러까지 치솟았지만, 현재는 26달러선까지 밀려, 최고점 대비 6분의 1 수준으로 급락한 상황입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도, 밀 수출 전격 금지…밀가루 가격 더 오를 듯
- “트위터 인수 중단” 머스크, 가격 깎나…주가 하락에 기밀 위반 잡음도 [장가희 기자의 뉴스픽
- [오늘의 날씨] 기온 오르며 포근…낮 최고 27도
- [글로벌 비즈] 포드, 리비안 주식 2천420억원 어치 추가 매도
- 어제 오후 9시까지 1만3천명 확진…2주 만에 다시 1만명 대
- 스마트폰·자동차값 오르겠네 “삼성전자, 파운드리 가격 최대 20% 인상 검토”
- 尹대통령 오늘 첫 국회 시정연설…추경·高물가·高환율 등 과제 산적
- 신한은행 영업점 직원 2억 원 횡령 의혹…자체 감사 착수
- 러시아, 지난달 인플레율 17.8%로 20년 만에 최고치
- 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신청”…74년 만에 중립국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