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녀 "故 강수연이 키우던 반려견, 대신 키우기로..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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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 애견인으로 알려진 배우 이용녀가 갑작스레 타계한 고(故) 강수연이 생전 기르던 반려견을 대신 거둬 키우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이용녀는 평소 각종 방송 프로그램들을 통해 유기견들을 직접 거둬 키우고 유기동물을 봉사하는 활동에 적극 나서는 등 연예계 대표 애견인으로 알려진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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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향년 55세에 세상을 떠난 고인의 생전 모습을 조명하고 그를 애도하는 영화인들의 추모 물결을 특집으로 담았다.
이용녀는 평소 각종 방송 프로그램들을 통해 유기견들을 직접 거둬 키우고 유기동물을 봉사하는 활동에 적극 나서는 등 연예계 대표 애견인으로 알려진 배우. ‘마이웨이’에 출연한 이용녀는 과거 유기동물 봉사활동을 위한 방송에 고인을 섭외한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용녀는 “내가 방송을 잘 모를 때였는데 부탁을 하니까 출연한다고 하더라”며 “당시 그게 수연이에게 힘든 것일줄 몰랐는데, 방송 쪽 사람들을 통해 나중에 알고보니 내가 힘든 부탁을 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떠올렸다.
강수연이 생전 길렀던 반려견을 대신 키우기로 한 것도 자신이라고. 이용녀는 “19년동안 수연이와 함께 산 가족은 반려견”이라며 “수연이 가슴에 맺혀 있는 건 반려동물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들은)자신의 엄마가 없어진 걸 모른다, 쟤네는 세상의 전부를 잃은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 “제가 데리고 갈 건데 문제는 우리 집에 (다른) 애들이 있고 수연이처럼 (반려동물에게) 온종일 대화를 해 줄 수 없다는 것”이라며 “내가 노력을 할게”라고도 다짐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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