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약발' 다했나..통신3사, 1Q '역대급' 실적에도 불안한 이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분기 통신3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1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무선 가입자 중 5G(5세대) 비중이 절반에 육박했고, DX(디지털전환) 가속화로 신사업들이 빠르게 안정화된 덕분이다.
━5G 가입자 증가, 신사업 안착다시 '합산 1조원대'━회사별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SK텔레콤은 전년 동기 대비 15.5% 늘어난 4324억원이었다.
통신3사의 '1조원대 영업이익' 회복은 무선 부문에서 비교적 요금이 비싼 5G 가입자가 늘어나고, 마케팅 비용을 줄인 덕분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분기 통신3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1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무선 가입자 중 5G(5세대) 비중이 절반에 육박했고, DX(디지털전환) 가속화로 신사업들이 빠르게 안정화된 덕분이다. 다만 매출의 핵심인 무선 분야는 LTE(4세대) 도입 당시와 비교하면 성장 속도가 확연히 떨어진 흐름이다. 새로 도입될 '5G 중간요금제'를 비롯해 무선시장의 전망이 밝지 못한 만큼, 통신3사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노력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통신3사의 '1조원대 영업이익' 회복은 무선 부문에서 비교적 요금이 비싼 5G 가입자가 늘어나고, 마케팅 비용을 줄인 덕분이다. 통신 3사의 5G 가입자는 올 1분기 말 2286만명으로, 지난해 1분기(1447만명) 대비 58%(839만명) 늘어났다. 사업자별로도 전체 무선 가입자 중 5G 비중(사물인터넷·MVNO(알뜰폰) 등 제외)이 △SK텔레콤 47.6% △KT 49.4% △LG유플러스 44.0% 등으로 절반에 육박해, 2분기 내 과반 달성이 확실시된다.
이는 2011년 LTE 도입 후 3년간의 무선 매출 추이와도 대조적인 흐름이다. LTE 도입 이듬해였던 2012년 통신3사의 연간 무선매출 합계는 20조2232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늘었고, 2013년(21조4568억원)의 연간 증가율은 6.1%였다. 도입 4년차였던 2014년(22조4644억원)에는 증가율이 4.6%로 다소 떨어졌지만, 현재 5G의 무선매출 기여도보다는 월등한 수준이다. 통신3사의 5G 도입 '약발'이 다해가는 셈이다.
윤석열 정부가 도입을 공언한 '5G 중간요금제'와 통신3사의 ARPU(가입자당매출)을 끌어내리는 MVNO 시장 확대 등 앞으로 무선 매출에 부정적인 변수가 즐비한 점을 고려하면 통신3사의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여전히 SK텔레콤은 60%, LG유플러스는 40%, KT는 30%의 매출을 휴대폰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3사 경영진이 한목소리로 통신 외 신사업의 다각화에 매진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브브걸 유정 "돼지걸스냐고…죽이겠다고"…경호원 같이다닌 사연 - 머니투데이
- '두번째 입원' 이근, "감옥 갈 각오했다…한국법 이상해" - 머니투데이
- 박군♥한영 결혼식 간 이상민..."축의금 300만원 계좌이체" - 머니투데이
- 손담비♥이규혁 결혼식서 "데이트 한 느낌" 민폐 하객…누구 - 머니투데이
- 10년간 의사 사칭해 만난 여자만 50명..알고보니 '아이 셋' 유부남 - 머니투데이
- "연락 두절" 가족들 신고…파리 실종 한국인 보름만에 소재 확인 - 머니투데이
- "일본 투자기업에 대한 보호, 당연한데…아직은 시기 상조" - 머니투데이
- "갑자기 분담금 9억 내라고?"…부산도 재개발 역대급 공사비 - 머니투데이
- "19명 당첨이요?" 로또 번호 어떻길래…누리꾼들 "조작" 와글 - 머니투데이
- '세상에 없던 약' 효과는 강력했다…K-바이오 '황금알 거위' 잡을까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