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전북 득표율 관심.."보수당 최고 20.5% 넘길까"

김동규 기자 2022. 5.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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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66)가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후보(53)에 대항해 얼마나 선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북은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곳으로 선거 때마다 보수당 후보의 당락보다는 득표율에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조배숙 후보가 이번 전북도지사 선거에서 30% 이상을 득표한다면 당내 입지는 탄탄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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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 조 후보 "51% 득표해 당선되겠다"
윤석열 14.4% 그쳐..박철곤 새누리당 후보 20.5% 최고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가 12일 전북 전주시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라북도지사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2022.5.12/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66)가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후보(53)에 대항해 얼마나 선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북은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곳으로 선거 때마다 보수당 후보의 당락보다는 득표율에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전국동시지방선거가 7회째까지 오는 동안 국민의힘 전신의 보수당에서는 전북도지사를 2번 출마시켰다.

처음은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였다. 당시 정운천 의원은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18.2%를 득표했다. 상대는 김완주 후보였다.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박철곤 새누리당 후보가 송하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 맞서 20.45%를 얻는 성과를 냈다.

이제 관심은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조배숙 후보가 얼마나 득표를 하느냐에 쏠린다. 제6회 선거에서 박철곤 후보가 얻은 20.45%를 넘어설 수 있을지 여부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는 박근혜 후보가 얻었던 13.22%를 넘어 14.4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20% 이상의 득표율를 기대했으나 이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지역정가에서는 앞선 대선에서 노태우(14.13%), 박근혜 후보를 제외하고 10%를 넘는 후보가 없었기에 14.42%의 득표율을 높게 평가했다.

조배숙 후보가 이번 전북도지사 선거에서 30% 이상을 득표한다면 당내 입지는 탄탄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향후 행보에서도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대통령이 조배숙 후보를 요직에 임명할 가능성도 높다.

조배숙 후보는 지난 12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등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당선되겠다. 51%를 얻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전북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집권여당의 전북도지사가 필요하다”며 “전북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실제 지역정가에서는 조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으나 선거기간 캠페인을 통해 박철곤 후보가 얻었던 득표율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지역의 한 원로정치인은 “조배숙 후보의 경우 전북에서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이전 후보보다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후보 공천과정에 보인 민주당에 대한 실망감이 조 후보 지지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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