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세계 최강 증명한다, 양궁월드컵, 17일 광주서 개막

정다워 2022. 5.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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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임을 증명할 기회다.

17일부터 22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2022 양궁월드컵 2차 대회가 열린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는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스포츠 도시, 양궁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열정과 도전의 스포츠 정신이 이번 대회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세계양궁연맹, 대한양궁협회,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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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여자 리커브 대표팀의 안산.광주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세계 최강임을 증명할 기회다.

17일부터 22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2022 양궁월드컵 2차 대회가 열린다. 총 38개국에서 381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눈다. 예선, 본선은 17일부터 20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진행되고 21, 22일 이틀간은 광주여대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한국은 국가대표 선발전 일정으로 인해 지난 4월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1차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멤버 구성은 초호화다. 리커브 남자부에서는 도쿄올림픽의 영웅 김제덕을 비롯해 김우진, 오진혁 등이 태극마크를 지켰고 언제든 대표팀에 선발돼도 이상하지 않은 이우석까지 말 그대로 ‘드림팀’을 이뤘다. 여자부에서는 광주가 홈 그라운드인 안산과 강채영, 최미선, 이가현 등이 출전한다.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김종호·양제원·최용희·강동현(남자부)과 김윤희·송윤수·소채원·오유현(여자부)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당초 한국 양궁의 올해 최대 목표는 항저우아시안게임 정복이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도 세계 최강 자리를 지킨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아시안게임은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 등 여러 변수와 겹쳐 연기됐다. 아시안게임 일정이 사라지면서 올해 최대 국제 대회는 월드컵과 아시아컵 등만 남게 됐다. 지난 1차 대회에는 결장한 만큼 홈에서 열리는 2차 무대에서의 선전이 중요해졌다.

홈에서 어느 때보다 편안하게 경기를 치르는 만큼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안산은 “시차도 없고 이동 시간에 대한 부담도 없어서 더욱 편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성훈 양궁 국가대표 총감독은 “내 마음 같아서는 있는 메달을 다 따고 싶다. 하지만 그게 우리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니 딸 수 있는 만큼 다 따고 싶다”라면서 최대한 많은 메달을 수확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이 끝나지 않은 시점이라 광주광역시와 대회조직위원회는 만발의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는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스포츠 도시, 양궁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열정과 도전의 스포츠 정신이 이번 대회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세계양궁연맹, 대한양궁협회,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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