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브라질과 A매치? 흥민이 형도 유명해"..나상호의 '태극마크' 자부심

조영훈 기자 2022. 5. 1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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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A매치 기간 남미 팀과 3연전에서 A대표팀 소집 가능성이 있는 나상호가 국가대표로서 긍지를 보였다.

나상호는 "대표팀에 오랜만에 소집이 되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 그간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소집이 안 됐다. 대한민국을 자부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장에 들어가면 제 장점을 보여줘야 될 듯하다. 상암(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전이 열리는 만큼 팬들께서 많이 찾아와주면 서울이 승리하는 것처럼 대표팀이 승리하는 모습을 팬들과 만들고 싶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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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상암)

6월 A매치 기간 남미 팀과 3연전에서 A대표팀 소집 가능성이 있는 나상호가 국가대표로서 긍지를 보였다.

FC 서울은 15일 저녁 7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32분 나상호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선정된 나상호다. 서울에서 최근 좋은 활약이 눈에 띈다. K리그 12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나상호의 서울 활약상 외에도 국가대표팀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나상호는 지난해 10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3·4차전 시리아-이란전 이후 올해 3월 대표팀에 다시 발탁됐다.

병역 특례로 공익 복무 544시간을 채워야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으로 이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3월 발탁 때는 나상호 본인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대표팀에 들어가지 못했다.

벤투호는 6월 A매치 3연전을 앞두고 있다. 브라질(2일)·칠레(6일)·파라과이(10일)전을 연달아 치른다. 나상호가 대표팀에 소집되면 8개월 만의 소집이다. 워낙 일정이 빡빡하기에 출전 가능성도 충분하다.

특히 첫 경기인 브라질전은 나상호가 욕심을 낼 법 하다. 소속팀 서울의 홈 구장,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나상호는 "대표팀에 오랜만에 소집이 되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 그간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소집이 안 됐다. 대한민국을 자부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장에 들어가면 제 장점을 보여줘야 될 듯하다. 상암(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전이 열리는 만큼 팬들께서 많이 찾아와주면 서울이 승리하는 것처럼 대표팀이 승리하는 모습을 팬들과 만들고 싶다"라고 했다.

국가대표로서 긍지도 뿜어냈다. 워낙 슈퍼스타가 즐비한 브라질이다 보니, 맞붙어보고 싶은 선수가 있을 법했다.

답변은 의외였다. "물론 (브라질에) 유명한 선수들도 많지만, (손)흥민이 형도 유명하다고 생각한다. 상대 선수들과 부딪치는 게 좋지만 얼마나 능력을 보일 수 있는지를 첫째로 생각한다."

각국 최고의 선수들이 대표팀에 모이고, 그 선수들이 A매치를 치른다. 나상호는 아무리 상대가 브라질이라도 특정 선수의 이름을 언급하기를 꺼렸다. 그에게 가장 중요한 건 태극마크였다. 상대 이름값에 주눅 들지 않고 능력을 최대한 보이겠다는 의지가 뿜어져나왔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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