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오늘 첫 국회 시정연설..59.4조 추경안 들고 협조 당부

유새슬 기자 2022. 5. 1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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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첫 시정연설을 한다.

윤 대통령은 오전 국회 본회의에 정부 측 시정연설자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추경안 통과를 위한 국회 협조를 촉구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국회의장실에서 국회의장과 부의장, 3당(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정의당) 대표와 원내대표들을 만나 차담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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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적 협력·협치 필요성 강조할 듯
국회 의장단·3당 지도부와 사전환담..만찬 회동 조율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2022.5.1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첫 시정연설을 한다.

윤 대통령은 오전 국회 본회의에 정부 측 시정연설자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추경안 통과를 위한 국회 협조를 촉구한다.

대통령실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초당적인 협력과 협치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2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로 넘어간 추경안은 총 59조4000억원 규모다. 세입경정에 따른 지방이전지출(지방교부세·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정산) 23조원을 제외하면 실제론 36조4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소상공인 지원에 26조3000억원이 쓰이고 1인당 최대 1000만원의 손실보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손실 보전을 국정 운영 최우선 과제로 설정, 추진하고 있다.

취임 다음 날인 지난 11일 첫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신속한 보상·지원이 안 되면 이분들이 복지수급 대상자로 전락할 위험이 굉장히 높다"며 "빨리 재정을 당겨 가능한 한 조기에 집행해 이분들이 회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12일 주재한 첫 국무회의에서도 "코로나19 방역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국민에게 발생한 손실을 보상하는 일은 국가의 의무"라며 "정부가 국민의 자산권 행사를 제한하고 손실 보상을 제대로 해주지 않는다면 진정한 법치국가라고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국회의장실에서 국회의장과 부의장, 3당(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정의당) 대표와 원내대표들을 만나 차담을 한다.

이 자리에서 앞서 불발된 3당 대표·원내대표와의 만찬 회동 일정을 다시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민주당에서 일정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해왔고 아직 추가 논의는 없다"면서도 이번 주 내 회동 성사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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