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옹졸한 뒤끝..나토 가입발표한 핀란드 전력공급 끊었다

홍창기 입력 2022. 5. 16. 05:00 수정 2022. 5. 1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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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에너지 자원을 노골적으로 무기화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 0시를 기해 핀란드로 향하는 전력 공급을 중단했다.

실제로 러시아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리서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는 유럽연합(EU)·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폴란드·불가리아에 가스 공급을 차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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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나토 가입 발표 핀란드에 전력 공급 안해
러시아측 "전력 대금 납부되지 않았다"고 변명

[파이낸셜뉴스]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눈이 빨간색 페인트로 훼손된 벽화. /사진=로이터뉴스1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에너지 자원을 노골적으로 무기화하고 있다. 핀란드 정부가 15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가운데서다. 핀란드는 NATO 가입 의지를 보인 지 3일 만에 가입 신청을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 0시를 기해 핀란드로 향하는 전력 공급을 중단했다. 핀란드 전체 전력 사용량 중 러시아산 전력은 10%를 차지한다. 핀란드는 현재 부족한 전력을 스웨덴을 통해 충당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인테르RAO 자회사인 RAO 노르딕은 전날 "전력 대금이 납부되지 않아 14일부터 전력 공급을 중단한다"고 예고했는데 이를 시행한 것이다.

알자지라 방송은 "이달 6일 이후 전기 요금을 받지 못했다는 러시아 측의 주장이 서방의 제재와 연관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러시아의 이러한 행동은 핀란드에 대한 보복성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를 거쳐 유럽으로 공급되는 천연가스의 양을 줄이며 에너지를 무기화하고 있다.

실제로 러시아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리서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는 유럽연합(EU)·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폴란드·불가리아에 가스 공급을 차단한 바 있다. 폴란드는 전체 가스 수입의 55%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고 불가리아의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는 90%나 된다.

한편, EU는 천연가스의 40%, 석유의 25%를 러시아에서 수입하고 있다. 지난 2020년 EU의 러시아산 수입품 중 70%는 석유와 천연가스였다. EU의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의 러시아 에너지 자원에 대한 의존도는 더 높다. 독일은 가스의 55%, 석유와 석탄은 40%를 러시아에서 수입하고 있다.

러시아가 15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핀란드에 대한 전력공급을 중단했다. /사진=로이터뉴스1

#러시아 #푸틴 #핀란드 #우크라이나 #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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