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이런 팀이 다 있다..GSW는 선수들이 요청하면 다 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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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요청을 다 들어주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수평 리더십이 화제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4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2라운드 6차전에서 110-96으로 승리, 시리즈를 4-2로 끝내고 서부 파이널에 안착했다.
'머큐리 뉴스'의 15일 보도에 의하면, 골든스테이트가 이날 사용한 변칙 라인업을 제안한 것은 감독이 아닌 선수들이었다고.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리바운드를 70-44로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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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보현 객원기자] 선수들의 요청을 다 들어주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수평 리더십이 화제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4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2라운드 6차전에서 110-96으로 승리, 시리즈를 4-2로 끝내고 서부 파이널에 안착했다.
6차전 승리에는 선수들의 적극적인 건의가 뒷받침되었다는 후문이다. 골든스테이트가 얼마나 수평적으로 운영되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머큐리 뉴스'의 15일 보도에 의하면, 골든스테이트가 이날 사용한 변칙 라인업을 제안한 것은 감독이 아닌 선수들이었다고. 골든스테이트는 백업 빅맨 케번 루니를 주전으로 투입시켰다. 마이크 브라운 감독 대행은 이에 대해 "드레이먼드 그린, 스테픈 커리가 루니를 주전으로 내자고 얘기했고 그 말을 바로 들었다."고 전했다.
그 결과는 확실했다. 루니는 리바운드를 무려 22개나 잡아내며 최고의 신 스틸러로 떠오를 수 있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리바운드를 70-44로 압도했다. 시리즈 내내 리바운드에서 밀렸던 골든스테이트가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957더게임'의 15일 보도에 의하면, 앤드루 위긴스의 요청도 곧바로 수용되었다. 위긴스는 6차전을 앞두고 브라운 감독 대행을 찾아가 "타이어스 존스 마크맨을 맡고 싶다. 강력한 프레스 수비를 펼치겠다."고 했다. 브라운 대행이 "48분 내내 맡을 수 있나?"고 묻자 위긴스는 "그렇다."고 답했고, 브라운 대행은 곧바로 마크맨을 바꾸어주었다. 그 결과 위긴스는 6차전에서 존스의 마크맨으로 펄펄 날 수 있었다.
선수들이 요청하면 곧바로 수용된다. 언제든 편하게 원하는 것을 건의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있고, 선수들이 주인공이 되어 경기를 치른다. 골든스테이트가 잘 나갈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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