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겸업' 팀 동료도 놀랐다..오타니, 100호 홈런 이모저모

박정현 기자 2022. 5. 16.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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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통산 100홈런을 친 가운데, 투타 겸업 선수였던 팀 동료 마이클 로렌젠이 박수를 보냈다.

로렌젠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인터뷰에서 "말 그대로 미쳤다. 많은 사람은 오타니가 얼마나 빠르게 100호 홈런에 도달했는지 얘기했지만, 나는 놀라지 않았다. 오타니는 슈퍼스타이고, 그가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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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통산 100홈런을 친 가운데, 투타 겸업 선수였던 팀 동료 마이클 로렌젠이 박수를 보냈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더블헤더 2차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던 오타니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역사를 썼다. 무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애덤 올러의 속 92.8마일(약 149㎞) 싱커를 받아쳐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쳐냈다.

이 홈런은 오타니의 빅리그 100번째 홈런으로 오타니가 2018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지 5년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경기 뒤 팀 동료 로렌젠은 오타니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2019시즌까지 투타를 병행하며 투수로 250경기에 등판했고, 타자로 타율 0.233(133타수 31안타) 7홈런 24타점을 기록하며 오타니만큼 전문적으로 투타 겸업을 경험했었다.

로렌젠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인터뷰에서 “말 그대로 미쳤다. 많은 사람은 오타니가 얼마나 빠르게 100호 홈런에 도달했는지 얘기했지만, 나는 놀라지 않았다. 오타니는 슈퍼스타이고, 그가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오타니는 매일 그렇게 한다. 더는 놀라울 것이 없다. 기대감을 드러내고 싶지는 않지만, 사실 우리는 기대하고 있다. 그것이 지금의 오타니이다. 앞으로 더 많은 기록을 세울 것이다”고 얘기했다.

경기 뒤 오타니는 “100은 큰 숫자이다. 자랑스럽지만, 시즌 초반이라 현재에 집중하고 싶다. 많은 부상과 수술을 겪었지만, 결국 나를 강하게 만들었다. 홈런을 더 많이 치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빅리그 통산 100홈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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