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발언·성비위 논란 윤석열 인선, 17일 국회 운영위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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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 구성을 둘러싸고 여야의 대치가 길어지는 가운데 대통령실 비서관 인선 실패도 윤석열 대통령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할 예정인 만큼 최근 불거진 대통령실 비서관 인사 논란에 대한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15일 "비서관 인사 문제가 심각한 만큼 운영위에서 검증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혀 대통령실에 대거 발탁된 검찰 출신 인사를 놓고 집중 공세를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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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 구성을 둘러싸고 여야의 대치가 길어지는 가운데 대통령실 비서관 인선 실패도 윤석열 대통령의 발목을 잡고 있다.
성소수자·일본군 위안부 비하 논란에 휩싸였던 김성회 종교다문화 비서관은 지난 13일 자진사퇴했다. 검찰 재직 시절 성비위 징계성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윤재순 총무비서관,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담당 검사였던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등에 대해서도 거센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할 예정인 만큼 최근 불거진 대통령실 비서관 인사 논란에 대한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15일 “비서관 인사 문제가 심각한 만큼 운영위에서 검증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혀 대통령실에 대거 발탁된 검찰 출신 인사를 놓고 집중 공세를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지난 13일 YTN라디오에서 김성회 비서관 사퇴에 대해 “구글링만 해봐도 알 수 있는 문제”라며 “검증이라는 게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자신의 주변을 검찰 출신인 ‘검칠상시(檢七常侍)’가 에워싸도록 해 스스로 눈과 귀를 막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조국 전 법무장관도 14일 페이스북에 윤재순 총무비서관을 겨냥 “‘대단한 ‘적임자’를 골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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