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25∼28일 초대형 오페라 '아이다' 공연

김덕용 2022. 5. 16.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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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25∼28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아이다'를 5월 시즌 오페라로 무대에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카이로 이집트 오페라극장 개관을 기념해 국왕의 의뢰로 탄생한 이 작품을 '2022 세계가스총회' 기념 오페라로 무대에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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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아이다’ 한 장면.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25∼28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아이다’를 5월 시즌 오페라로 무대에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오페라 ‘아이다’는 베르디가 예순 가까운 나이에 작곡한 역작이다.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라다메스 장군과 포로인 에티오피아 공주 아이다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2막의 이집트군 개선 장면은 역대 오페라 중 가장 웅장한 파노라마를 자랑한다.

이 작품은 화려한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대규모 출연진의 합창, 현란한 군무, 거대한 무대장치로 종합예술 오페라의 매력을 한껏 뽐낸 대작이다 ‘청아한 아이다(1막·라다메스)’, ‘이기고 돌아오라(1막·아이다)’, ‘개선행진곡(2막)’들로 사랑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카이로 이집트 오페라극장 개관을 기념해 국왕의 의뢰로 탄생한 이 작품을 ‘2022 세계가스총회’ 기념 오페라로 무대에 올리게 됐다. 세계 90개국에서 초청한 1만2000여명의 참가자와 대구시민들을 초대형 오페라의 매력 속으로 불러들일 예정이다.
오페라 ‘아이다’ 한 장면.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오페라 아이다는 최고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함께 한다. 오페라 전문 지휘자로 활약해 온 양진모가 지휘봉을 잡고,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베로나 극장에서 아이다 주역으로 출연한 소프라노 임세경, 대구 최고의 드라마틱 소프라노 이화영이 주인공 아이다를 맡았다.

여기에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이자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 디오오케스트라와 대구오페라콰이어를 비롯해 빈체로오페라콰이어, 대구시티발레단과 연기자까지 더해져 총 250여명에 이르는 최대 규모의 공연이 될 전망이다.

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23일부터 대구에서 열리는 2022 대구세계가스총회를 기념해 이번 작품을 준비했다”면서 “최고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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