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국구 체육대회 속속 '기지개'

윤교근 2022. 5. 16.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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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전국 규모 체육대회가 잇달아 열리며 지역경제 회복에 새로운 물꼬를 트고 있다.

또 다음달 3∼4일에는 17개 시·도 97팀 1000여명이 참여하는 소백산철쭉제 전국 초청 게이트볼대회가 단양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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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풋살·유소년배구대회 성황
청주, 6월 亞스쿼시선수권 포문
댄스스포츠·리틀야구 등 잇달아
식당·숙박업 등 지역경제 '활기'
충북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전국 규모 체육대회가 잇달아 열리며 지역경제 회복에 새로운 물꼬를 트고 있다.

15일 단양군에 따르면 다음달까지 크고 작은 스포츠 행사에 약 5000명이 참가한다. 풋살과 배구, 파크골프, 게이트볼, 소프트테니스 등 전국 규모와 도 단위 체육행사가 열린다.

단양공설운동장과 매포체육공원 등에서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제9회 소백산철쭉배 전국풋살대회에 82팀 2000여명의 동호인이 출전했다. 같은 기간 단양읍 국민체육센터와 문화체육센터에선 38팀 900여명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배구협회장기 전국 유소년 배구대회가 펼쳐졌다.

또 다음달 3∼4일에는 17개 시·도 97팀 1000여명이 참여하는 소백산철쭉제 전국 초청 게이트볼대회가 단양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같은 달 4일 소백산철쭉제기념 파크골프대회와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도 펼쳐진다.

보은군 공설운동장엔 지난 2월 9개 여자축구팀이 2주간 동계 전지훈련으로 잔디구장을 누비며 새 시즌을 맞이했다. 또 지난달 7일 대학야구 U-리그가 개막하면서 B조(충청권) 조별리그 11팀 400여명이 이달까지 주 2회(목 ·금요일) 열전을 치른다. 대학야구 U-리그는 전국 대학 43팀이 충청권을 비롯해 A조(서울·경기·강원권), C조(영남권), D조(호남권) 등 4개 조로 편성해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청주시에는 다음달 국제대회인 아시아스쿼시선수권대회 개최로 아시아연맹 20개 회원국에서 450여명의 선수단이 방문한다. 여기에 박신자컵 서머리그 농구대회와 17회 청주직지 국제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 전국리틀야구대회 등 10여개 대회가 치러진다.

제천에선 지난 2일 제77회 전국남녀종별 배구선수권대회가 포문을 열었다. 이달부터는 한국대학실업연맹회장배 남녀하키대회와 충북 유소년 축구대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제38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2022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 등이 이어진다.

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속에서 무관중으로 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각 종목 협회와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대회 개최 경험도 쌓았다. 이에 시는 올해 50여 차례의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를 열어 선수단 26만 5000명 등 관계자를 포함해 연인원 50여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굵직한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를 연이어 개최하면서 요식업을 비롯한 지역 상가 이용객과 숙박업소 예약률이 늘어나는 등 지역 경기 회복에 성과가 보인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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