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된 국정과제 이행계획, 도 액화수소·철도 사업 담겨

정승환 입력 2022. 5. 1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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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이행계획에 강원도 액화수소사업과 용문~홍천 철도 등 사업이 담긴 것으로 파악, 향후 추진 과정이 주목된다.

'국정과제 이행계획서' 문서가 최근 온라인을 통해 유출, 논란을 빚은 가운데 해당 문서에는 강원도 현안 사업들이 일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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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계획서 온라인 통해 유출
강원·경북 연계 관광루트 추진
용문∼홍천 광역 철도 등 포함
최종 이행계획 6∼7월 중 확정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이행계획에 강원도 액화수소사업과 용문~홍천 철도 등 사업이 담긴 것으로 파악, 향후 추진 과정이 주목된다.

‘국정과제 이행계획서’ 문서가 최근 온라인을 통해 유출, 논란을 빚은 가운데 해당 문서에는 강원도 현안 사업들이 일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이라는 단어는 총 27번 언급됐다.

1170쪽 분량의 이 문서는 지난 3일 인수위가 발표한 20개 약속·110개 국정과제 시행방안이 담긴 계획안이다. 작성일은 올 4월로 최종본은 아니지만 인수위측의 공식문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해당 문서에서는 액화수소, 디지털 헬스케어, 수열 클러스터 등 도 신성장 산업과 강원·경북 연계 광역관광개발 사업, 용문~홍천 광역철도, 2024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2024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은 해당 문건에서만 10차례나 언급됐다. 문서에 따르면 정부는 지역·분야별 규제자유특구 협의체를 구상할 예정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도내 사업의 경우 액화수소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이 수소, 원격의료 분야 협의체 구상안에 포함됐고, 용문~홍천 철도 등이 핵심거점 초광역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으로 조성을 위한 핵심거점 5개 선도 사업에 포함됐다.

또, 해당 문서에 2025~2034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입, 강원과 경북을 잇는 글로벌 관광루트 개발 사업과 강원권 국립묘지 신규 조성 추진 등도 담겼다.

이밖에 2022년 양양공한 인바운드 시범공항 지정, 2023년 여주~원주 철도 착공 계획 등도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문서 유출과 관련, 인수위 측 관계자는 “중간버전은 부처 간 중복되는 내용이 있고, 공약의 취지를 잘못 이해해 쓰인 것도 있다”며 “최종버전과는 일부 다른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최근 인수위가 제출한 최종안을 바탕으로 추가 보완을 거쳐 올 6~7월 중 최종 이행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정승환·최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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