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사람 보듬어 '함께 먹는' 밥집 됐으면"

김진형 입력 2022. 5. 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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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삶밥집이 외로운 사람을 보듬고 함께 먹는 밥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주영) 무료급식소 '한삶밥집' 개소식이 15일 춘천 죽림동 성당 식당에서 열렸다.

이재수 춘천시장, 허영 국회의원, 청평사 주지 도후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김주영 교구장의 축복식을 시작으로 함께 먹는 밥의 의미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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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춘천교구 '한삶밥집' 개소
죽림동 성당 식당서 축복식 등 진행
"혼자되기 쉬운 세상 삶 가치 깨우쳐"
▲ 천주교 춘천교구 무료급식소 ‘한삶밥집’ 개소식이 15일 춘천 죽림동 성당 식당에서 열렸다.

“한삶밥집이 외로운 사람을 보듬고 함께 먹는 밥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주영) 무료급식소 ‘한삶밥집’ 개소식이 15일 춘천 죽림동 성당 식당에서 열렸다. 이재수 춘천시장, 허영 국회의원, 청평사 주지 도후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김주영 교구장의 축복식을 시작으로 함께 먹는 밥의 의미를 나눴다.

‘한삶밥집’은 ‘한솥밥 한식구’ 운동을 펼친 고 장익 주교(전 춘천교구장)가 춘천교구 사회복지회에 남긴 기금으로 마련됐다. 매주 월·수·토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 혼자 밥먹기 어려운 사람 누구나 올 수 있다. 교구 사회복지회가 자체 운영, 지역 공공기관의 후원은 받지 않으며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을 받는다.

김주영 교구장은 “1998년부터 노숙자를 위한 식당을 운영하다 멈췄는데, 늦은 감이 있지만 어려운 사람들과 밥을 다시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다. 신호철 죽림동성당 주임신부는 “지역사회에 누구든지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한 끼 먹을 수 있고 영적으로도 함께 삶을 나누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도후스님은 “식사하시는 분들 한분씩 예수님이 오셨다는 생각으로 대해주신다면 모두가 공덕으로 행복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허영 의원은 “혼자가 되기 쉬운 세상 속에서 한 삶의 가치와 의미를 깨우쳐주셔서 감사하다”고, 이재수 시장은 “밥이 하늘이라는 말처럼 마음 속에 밥에 대한 새로운 마음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김진형 formati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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