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선언 개소식 원팀출정..동해시장 선거 후끈

오원일 전 도의원, 심상화 지지
심규언 선거사무실 개소 세결집
최석찬 민주 후보자 원팀 출정
각종 변수 속 후보들 유세 활발

6·1지선 후보 등록 후 첫 주말을 맞은 동해시장 후보들은 국힘 공천에서 탈락한 오원일 전 도의원이 무소속 심상화 후보 지지선언을 하는 등 변수 등장에 긴장하며 활발한 유세활동을 펼쳤다.

무소속 심상화 후보는 15일 “오원일 전 도의원께서 심사숙고 끝에 손을 잡아주셨다”며 “승리를 위해 더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최근 심상화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한 오원일 전 도의원은 “동해시를 가장 발전시킬수 있는 사람이 심상화 후보가 아니겠는가”라며 “정계은퇴전 마지막으로 내 속에 있는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오 전 도의원은 16일 오후 2시 천곡동 롯데리아앞 광장에서 ‘선대본부장 수락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캠프를 본격 지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심규언 후보는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열어 맞불을 놨다. 지난 14일 오후 2시 천곡동 알레르망 2층에서 이철규 국회의원과 원현순 김진태 도지사 후보 부인, 동해시 도·시의원 후보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심 후보는 “행정 초보자에게 동해시정을 맡길 수 없다”며 경륜을 강조했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심 후보는 관광지 개발과 KTX 고속화사업 확정 등 성과와 변화를 이끈 분”이라며 “전국 최다득표 당선을 바란다”며 힘을 실었다.

최근 천곡동 백금당 3층 선거사무실에서 동해시 민주당 도·시의원 후보들과 첫 회의를 가진 최석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소통하고 공감하며 혁신해 6월 1일 대전환의 역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최 후보는 16일 12시 10분 천곡동 우리은행 앞에서 동해시 민주당 후보자 ‘원팀 출정·핵심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운동에 본격 참전한다. 이날 회견에는 박남순·김형원 도의원 후보, 최이순·이동호·김향정·김찬래·이창수 시의원 후보, 김지은 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등도 참가한다.

전인수 jintru@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