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이엘, ♥이기우에 "다음에 우리 꼭 자요"

[스타뉴스 황수연 기자]

나의 해방일지 배우 이엘과 이기우가 데이트했다.

15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는 염기정(이엘)과 조태훈(이기우)이 카페에서 데이트하며 서로에게 이해해줬으면 하는 부분을 이야기했다. 염기정은 "경기도 사는 여자 오래 만나는 법. 절대 태워다주지 마세요. 엄청 멀어요. 두 번은 못 데려다줘요. 한 번 태워줬는데 다시 안 태워다 주면 서운하고"라며 "그래서 저도 어쩌다 누가 태워다준다 그러면 괜찮다고 지하철 끊겼는데도 지하철 안 끊겼다고 하면서 도망가요"라며 웃었다.

이어 염기정은 "자, 이제 아이 키우는 남자 만나는 법 팁 주시죠"라며 "괜찮아요. 알아야죠"라고 물었다. 이에 조태훈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크리스마스, 새해 이런 날 못 만나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좋아하는 사람하고 그런 날에는 정작 혼자니까 기운 빠지실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에 염기정은 "느낌 오네요. 그런데 발렌타인 데이며 무슨 무슨 날에 크게 의미부여 하는 편은 아니라서요"라며 "그리고 또요?"라고 물었다.

조태훈은 "나머지는 다 예상되는 거예요"라며 "바쁘고, 돌발변수 많고. 약속하고 펑크낼 때도 있을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염기정은 "1초도 고민하지 마시고 바로 전화해서 절대 미안해하지도 마시고 바로 펑크내세요. 부담 없이"라고 답했다. 조태훈은 카페를 나가며 염기정에게 데려다주겠다고 했고 염기정은 괜찮다며 사양했다. 그러다 갑자기 염기정은 "이런 바보 차를 안 타면 어디서 키스를 해? 이런! 오늘 키스하지 않은 거였어"라며 혼잣말을 했다. 망설이던 염기정은 돌아서 갑자기 조태훈에게 "다음에 우리 꼭 자요"라는 엉뚱발랄한 작별인사를 하고 집으로 향했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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