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터진 NC 타선, 강인권 감독대행 마음 통했나..'응집력' 나왔다 [오!쎈 인천]

김민지 2022. 5. 1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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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8회 만루의 기회에서 대량 득점에 실패했지만 9회 연속 적시타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NC가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5차전에서 8-7로 승리했다.

NC는 8회 드디어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에는 성공했지만 만루의 대량 득점 찬스에서 3점만 낸 것은 분명 NC로서는 아쉬운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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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이대선 기자] 15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9회초 무사에서 김기환의 볼넷에 NC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2.05.15 /sunday@osen.co.kr

[OSEN=인천, 김민지 인턴기자] NC 다이노스가 8회 만루의 기회에서 대량 득점에 실패했지만 9회 연속 적시타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NC가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5차전에서 8-7로 승리했다. 9회 안타가 터지며 4득점해 역전에 성공했지만, 앞선 이닝에서는 아쉬운 순간들이 있었다. 

NC는 지난 14일 SSG와 시즌 4차전에서 1-4로 패했다. 경기 전 강인권 감독 대행은 “14일 경기는 타선에서 응집력이 부족했다. 경기 초반에는 투수전으로 흐르다가, 막판에 우리 타선이 안 터진게 패배의 원인인 것 같다”고 평가한 바 있다. NC는 이날 경기에서 타선에서 중요한 기회를 날린 이닝이 있었다. 삼자 범퇴 이닝도 5번이었다. 

2회 양의지의 솔로홈런 이후 닉 마티니가 우중간 2루타로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박준영, 도태훈이 땅볼로 물러나고 김기환은 헛스윙 삼진 당하며 이닝이 끝났다.

4회에도 기회를 놓쳤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고 마티니의 땅볼로 1사 1, 3루가 됐다. 하지만 박준영, 도태훈이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돼 득점하지 못했다.

6회에는 양의지가, 7회에는 도태훈이 병살타를 쳐 안타로 출루한 주자들과 함께 허무하게 아웃되기도 했다. 

NC는 8회 드디어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기환이 좌익수 옆을 빠져나가는 3루타로 물꼬를 틀었고 2사 후 이명기의 좌전안타때 홈을 밟았다.

박민우의 우측 펜스를 맞히는 2루타로 1, 3루가 됐고 양의지는 고의사구로 1루에 걸어나갔다. 후속타자 마티니가 상대 선발 김택형과 9구까지 가는 볼카운트 싸움 끝내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교체 투입된 박건우도 밀어내기 볼넷. 하지만 도태훈이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되며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득점에는 성공했지만 만루의 대량 득점 찬스에서 3점만 낸 것은 분명 NC로서는 아쉬운 순간이었다.

하지만 9회 막힌 혈을 뚫듯 대량 안타가 터졌다. 김기환의 볼넷, 김응민의 몸에 맞는 볼로 기회를 만든 뒤 손아섭의 동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명기의 역전 1타점 적시 2루타, 박민우의 1타점 적시타가 연속해서 터졌고 양의지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순식간에 4점을 냈다.

강 감독 대행이 말했던 '타선에서의 응집력'을 드디어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시원한 적시타 퍼레이드로 NC는 기분좋게 승리를 가져왔다. /minjaja@osen.co.kr

[OSEN=인천, 이대선 기자] 15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8회초 2사 만루에서 NC 박건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고 환호하고 있다. 2022.05.15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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