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review] '황희찬 73분' 울버햄튼, 노리치와 1-1 무..6경기 무승

[포포투=김환]

울버햄튼이 노리치 시티와 비기며 또다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선발로 출전한 황희찬은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73분을 소화했다.

울버햄튼은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노리치 시티와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획득한 울버햄튼은 리그 8위를 유지했다.

양 팀이 총력전을 펼쳤다. 울버햄튼은 황희찬, 히메네스, 네투, 누리, 무티뉴, 네베스, 토티, 볼리, 코디, 카스트로를 선발로 내보냈다. 골키퍼 장갑은 루디가 꼈다. 원정팀 노리치는 도웰, 푸키, 멜루, 야눌리스, 노르만, 길모어, 아론스, 헨리, 깁슨, 바이람을 내보내 맞섰다. 골문은 건이 지켰다.

포문은 울버햄튼이 열었다. 전반 4분 황희찬이 펜러티 박스 앞에서 시도한 슈팅이 수비에 막혔다. 전반 9분 누리의 슈팅도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울버햄튼이 한 숨 돌렸다. 전반 10분 푸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은 골문을 빗겨갔다. 전반 14분 푸키의 슈팅은 루디가 막아냈다.

울버햄튼이 계속해서 몰아쳤지만 선제골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32분 황희찬의 헤더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히메네스의 슈팅도 빗나갔다. 울버햄튼이 실점했다. 전반 37분 아론스의 패스를 받은 푸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앞에 수비수들을 두고 시도한 슈팅이 수비에게 맞고 굴절되어 울버햄튼의 골문으로 굴러 들어갔다. 전반전은 울버햄튼이 한 골 차이로 뒤진 채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버햄튼이 변화를 줬다. 코디가 빠지고 치퀴뉴가 들어왔다. 울버햄튼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9분 코너킥에서 혼전 상황이 만들어졌고, 튀어 오른 공을 누리가 헤더로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넣었다. 흐름을 잡은 울버햄튼이 맹공을 이어갔다. 후반 12분 치퀴뉴가 올린 크로스를 네투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역전을 위해 양 팀이 교체를 감행했다. 노리치는 길모어와 노르만을 빼고 룹과 쇠렌센을 내보냈다. 울버햄튼에서는 황희찬과 네투가 빠지고 실바와 포덴스가 출전했다. 경기는 두 팀이 적극적인 역습으로 공격을 주고받는 팽팽한 흐름속에 진행됐다. 노리치가 교체카드를 더 썼다. 도웰과 로우를 교체했다.

양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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