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김지원에 결별 선언→지하 세계 돌아가나 (나의 해방일지)

이주원 2022. 5. 15.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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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의 손석구가 김지원에게 작별을 고했다.

1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는 염창희(이민기)가 구씨(손석구)에게 빌린 자동차를 아버지 염제호(천호진)에게 들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의 해방일지'는 삼남매의 행복소생기를 그린 드라마로, 이민기와 김지원, 손석구, 이엘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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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의 손석구가 김지원에게 작별을 고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는 염창희(이민기)가 구씨(손석구)에게 빌린 자동차를 아버지 염제호(천호진)에게 들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염제호가 차 주인을 묻자 구씨는 “아버지가 제 친구 다 알아요? 있어요”라고 둘러대다가 이름을 대라는 재촉에 “구씨요. 구씨 어마어마한 부자예요. 타고 다니라고 저 줬어요”라고 이실직고했다.

이에 염기정(이엘)이 “아빠, 미정이 얘 대박 잡았어”라고 하자, 염제호는 흔들림 없이 “남의 차 끌지 마”라고 경고했다.

분노한 염창희가 “한집에 사는 사람 차 좀 타면 안 돼요? 원님 덕에 나발 좀 불면 안 돼요? 조금이라도 즐거운 꼴을 못 보세요?”라고 따지자, 염제호는 “남의 차를 왜 몰아? 그것도 몇억짜리를?”이라며 소리를 질렀다.

한편, 구씨는 과거 함께 일하던 선배를 찾아갔다. 구씨가 “백사장(최민철) 그 새끼 약 팔아”라고 하자 선배는 깜짝 놀라며 “백사장 친다? 너 믿고 친다? 회장님한테 말한다? 너 온다고”라고 했다.

이후 백사장은 손씨에게 전화해 “개새끼야. 올라와 봐 새끼야. 이래서 호빠로 큰 새끼를 안 믿는 거야. 뒤통수나 치고. 거기서 딱 기다리고 있어”라며 협박했다.

손씨는 염미정(김지원)에게 “그만 가볼까 하고. 서울에. 그렇게 됐어”라고 작별을 고했다. 이에 염미정이 “가끔 연락할게. 가끔 봐. 한 달에 한 번, 두 달에 한 번”이라고 하자 손씨는 “뭐하러. 깔끔하게 살고 싶다. 나 어떻게 살았는지 전혀 감 못 잡지 않았을 거고”라고 했다.

염미정이 “상관없다고 했잖아”라고 하자 손씨는 “어떻게 살았는지 상관없다고 어떻게 사는지도 상관없겠냐? 욕하고 싶으면 해.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화 안 나냐?”라고 물었다.

이에 염미정은 “나는 화는 안 나. 가고 싶다는 건데 가지 말라고 할 수는 있어. 더 있다 가라고 할 수도 있어. 서운해. 근데 화는 안 나”라고 말했다.

손씨가 “웬만하면 서울 들어가서 살아. 평범하게 사람들 틈에서. 같은 욕망을 가질 때 평범하다고 하는 거야. 추앙, 해방 같은 거 말고 남들 다 갖는 욕망. 니네 오빠 말처럼 유모차 모는 여자들처럼”이라고 하자 염미정은 “지금도 지겹게 평범해. 애는 업을 거야. 당신을 업고 싶어. 한 살짜리 당신을 업고 싶어”라며 고개를 숙였다.

‘나의 해방일지’는 삼남매의 행복소생기를 그린 드라마로, 이민기와 김지원, 손석구, 이엘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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