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빛난 태양, ERA 1.87..SSG '만능키' [MK인천]

김원익 입력 2022. 5. 15. 23:39 수정 2022. 5. 1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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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도 구원으로도 완벽한 '만능키'다.

이태양(31, SSG)은 15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 역투를 펼쳤다.

선발과 구원 모두 완벽한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는 이태양이다.

올해 이태양은 선발로 나선 4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 1.96을 기록했고, 구원으로 나온 6경기에서도 1승 1홀드 평균자책 1.69의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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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1.87.

선발로도 구원으로도 완벽한 ‘만능키’다. SSG 랜더스가 충격패를 당했지만 인천에 ‘태양’은 밝게 떠서 빛났다.

이태양(31, SSG)은 15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 역투를 펼쳤다. 올 시즌 3번째 QS투구로 평균자책은 1.87까지 떨어뜨렸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시즌 초반 구원투수로 나섰기에 아직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팀 내에선 ‘에이스’ 김광현(0.60) 다음으로 낮은 평균자책 기록. 이대로 선발 등판을 몇 차례 더 하고 현재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단숨에 리그 최상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는 기록이다.

선발과 구원 모두 완벽한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는 이태양이다. 올해 이태양은 선발로 나선 4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 1.96을 기록했고, 구원으로 나온 6경기에서도 1승 1홀드 평균자책 1.69의 성적을 올렸다.

이태양의 이런 활약이 고맙기만 할 SSG다. 이태양은 지난달 7일 수원 kt위즈전에서 6이닝 1실점 역투로 시즌 첫 경기서 선발승을 올리며 기분 좋은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김광현의 복귀 이후 바로 구원진으로 이동해야 했다. 그 자리에서도 롱릴리프나 셋업맨으로 굳은 역할을 도맡았다.

선발이 조기에 무너지거나, 긴 이닝을 소화해야 하는 순간이 생기면 이태양이 나섰다. 불펜에서도 구원승과 홀드를 올리며 활약 중이던 이태양. 이번에는 호투하던 선발투수 노경은이 갑작스러운 부상을 당하자 5월부터 다시 선발로 이동했다. 선발 복귀 이후 3경기 연속 호투로 이젠 로테이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된 이태양이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15일 경기 내용도 완벽에 가까웠다. 1회는 가볍게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포심패스트볼을 위주로 체인지업과 커브와 포크볼을 다양하게 섞어 NC 타자들을 상대했다. 손아섭과 이명기를 직구로 각각 2루수 땅볼과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이어 박민우에겐 커브-직구-포크볼에 이어 떨어지는 포크볼을 다시 던져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다.

이태양은 2회 초 던진 초구가 높게 몰리면서 이날 유일한 실점을 했다. 양의지는 이태양의 초구 141km 포심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측 좌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후속 타자 마티니와의 승부도 마찬가지였다. 포심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려 우중간 2루타를 내줬다.

추가 실점 위기에서 포크볼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힘을 냈다. 박준영, 도태훈에게 결정구로 포크볼을 던져 2개의 땅볼 아웃을 유도했다.

흐름을 탄 이태양은 3회 김용민을 땅볼, 손아섭을 뜬공, 이명기를 땅볼 처리하고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이어진 4회가 이날 가장 힘들었다. 이태양은 이닝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안타를 맞으며 힘겨운 시작을 했다. 이어 양의지에게 볼넷을 내준 이태양은 마티니를 1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하지만 그 사이 주자가 진루하면서 1사 1,3루 상황. 클린업 트리오를 상대로 실점 하지 않은 이태양은 박준영과 도태훈을 연속 중견수 뜬공 처리하고 위기서 벗어났다.

기세를 탄 이태양은 단 7구로 5회를 삼자범퇴 처리하고 호투를 이어갔다. 6회는 야수들의 도움을 받았다. 이명기에게 선두타자 안타를 맞았지만 박민우를 2루수 뜬공으로 아웃시킨데 이어 양의지를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까지 투구수 85구. 팀이 5-1로 앞선 상황 이태양은 7회 초 구원투수 서진용과 교체 돼 이날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

SSG 구원진이 8회 이후에만 7실점을 하며 무너지지만 않았더라도 이태양의 이날 승리 자격은 충분했다. 패배 속 마운드의 희망은 이태양이었다.

[인천=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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