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우크라, 러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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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고 나토의 억제력과 방어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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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시아 키이우 점령 실패…전략적 목표 달성 못해"
터키 돌발 변수에 "터키의 우려 해소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CNN,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영상을 통해 기자들에게 "우크라아나에서의 전쟁은 러시아의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며 "그들은 하르키우 주변에서 철수하고 있으며 돈바스에서 주요 공세는 정체돼 있다. 러시아는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그들(러시아)은 키이우를 탈환하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인들은 용감하게 조국을 지키고 있다. 그들이 영토를 지킬 수 있도록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에 수십억 달러의 안보 지원을 약속했고 또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고 나토의 억제력과 방어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토의 문은 스웨덴과 핀란드에 열려 있다"며 "나토에 가입하려는 스웨덴과 핀란드의 결정은 역사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터키가 양국의 가입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 터키의 의도는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저지하려는 목적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두 국가의 나토 가입에 긍정적이지 않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신규 회원국 가입은 기존 30개 회원국의 만장일치가 있어야 가능하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스킨디나비아 국가들은 테러단체의 게스트하우스 같다"며 이들 국가가 터키의 분리 독립 세력인 쿠르드족에 포용적인 자세를 보이는 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토는 터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으며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하는 과정은 우리가 예전에 봤던 것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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