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선수' 손흥민 "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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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손흥민(29)이 구단을 향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올 시즌 마지막으로 홈에서 치러진 15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번리와 경기가 끝나고 토트넘은 구단 올해의 선수로 손흥민을 발표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 수상은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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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손흥민(29)이 구단을 향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올 시즌 마지막으로 홈에서 치러진 15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번리와 경기가 끝나고 토트넘은 구단 올해의 선수로 손흥민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보라.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난 이 경기장에서 뛰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난 이곳에서 토트넘 일원이 되기 위해 열심히 했다. 놀라운 팬들을 위해 뛸 수 있어 영광"이라고 공을 돌렸다.
손흥민의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 수상은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다.
이로써 손흥민은 토트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로비 킨(2003년, 2006년, 2008년)과 함께 이 부문 최다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출전해 21골과 7도움으로 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을 이끌고 있다. 득점은 해리 케인보다 5개 많은 팀 내 1위, 도움은 케인과 데얀 쿨루셉스키(이상 8개)에 이어 2위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4년 재계약으로 미래를 맡겼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323경기에 출전해 129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골은 스티브 베르흐바인이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넣었던 '극장골'이 선정됐다. 베르흐바인은 지난 1월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후반 추가 시간 멀티골로 1-2였던 스코어를 3-2로 뒤집고 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 13일 아스날을 3-0으로 누르고 4위 희망을 살린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추가 시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번리를 1-0으로 누르고 승점 68점과 함께 4위로 올라섰다. 오는 23일 노리치시티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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