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외무 "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시 테러단체 지원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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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핀란드와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모색한다면 "자국 내 테러단체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핀란드 대통령·총리가 이날 자국의 나토 가입 신청에 대한 결정을 내림에 따라 스웨덴 역시 나토 가입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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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핀란드와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모색한다면 "자국 내 테러단체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차우쇼을루 장관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나토 외무장관 만남 이후 기자회견에서 "양국은 절대적인 안정보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스웨덴이 터키 정부가 테러단체로 규정하고 있는 쿠르드노동자당(PKK)을 지원하는 데 대해 공개 비판했다. PPK는 터키로부터 쿠르드족 독립운동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터키는 누구를 위협하거나 나토 가입 문제를 우리의 이익에 맞게 활용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터키산 방산 물품 수출금지를 풀어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한편 핀란드 대통령·총리가 이날 자국의 나토 가입 신청에 대한 결정을 내림에 따라 스웨덴 역시 나토 가입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나토 가입 시 30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동의해야 하는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13일 양국의 가입 반대 입장을 밝힘에 따라 과정이 순탄치는 않을 모양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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