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정부, 수일내 나토 가입 신청하기로

윤재준 2022. 5. 1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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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가 수일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가입을 공식 신청한다.

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핀란드 정부는 그동안 유지해온 전시 중립국 지위를 버리고 나토 가입을 한다고 발표했다.

핀란드 정부는 러시아의 보복 위협에도 우크라이나 전쟁에 자극받아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나토에 가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4일 니니스퇴 대통령과 가진 통화에서 핀란드 군사적 중립 포기와 나토 가입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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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왼쪽)와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토 가입 등 안보 문제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핀란드가 수일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가입을 공식 신청한다.

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핀란드 정부는 그동안 유지해온 전시 중립국 지위를 버리고 나토 가입을 한다고 발표했다.

핀란드 정부는 러시아의 보복 위협에도 우크라이나 전쟁에 자극받아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나토에 가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산나 마린 총리는 수도 헬싱키에서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핀란드 의회에서 신속히 가입안을 통과시켜줄 것을 요구했다.

핀란드가 가입할 경우 러시아를 자극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4일 니니스퇴 대통령과 가진 통화에서 핀란드 군사적 중립 포기와 나토 가입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지난 14일 핀란드에 대한 전기 공급을 중단했다.

핀란드 뿐만 아니라 이웃 스웨덴도 나토 가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두 국가 모두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정치제도를 요구하는 나토 가입 조건을 갖추고 있다.

나토는 이날 외교장관 회의를 가질 예정이며 여기서 스웨덴과 핀란드의 가입 문제도 논의될 것이라고 유로뉴스가 보도했다.

안나래나 배어복 독일 외교장관은 두나라의 빠른 가입 절차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나라의 나토 가입에 터키가 변수가 되고 있다.

터키가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쿠르드족 단체를 스웨덴과 핀란드가 지지하는 것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터키 외교부는 두나라 모두 터키에 대한 일부 방산품 수출 금지령을 해제할 것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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