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갓난아기 숨진 채 발견..도심에서 차량 연쇄 추돌
[앵커]
서울 도심 교차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다른 차량과 잇달아 부딪쳐 3명이 다쳤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갓난아기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옆으로 기울어진 승용차 한 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찌그러져 있습니다.
서울 면목동 교차로에서 SUV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 있던 차량과 잇달아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20대 김 모 씨와 동승자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차량 6대가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음주나 졸음운전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인천 청라동의 한 물류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외벽이 그을렸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창고 밖에 있던 플라스틱 화물 운반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새벽, 서울의 아파트 단지 분리수거장에서 갓난아기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쓰레기봉투를 수거하던 환경미화원이 경찰에 신고했는데, 발견 당시 아기는 탯줄도 안 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아파트 인근 CCTV를 분석해 갓난아기 시신을 버린 범인을 쫓고 있습니다.
YTN 신지원입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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