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만만한 친구" 공주 엄정화 말에 무수리 이정은 상처 '우리들의 블루스' (종합)

유경상 2022. 5. 1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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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이 친구 엄정화의 말에 상처 받았다.

5월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12회(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에서는 정은희(이정은 분)와 고미란(엄정화 분)의 오랜 우정이 그려졌다.

정은희는 "그 때 알았다. 나는 미란이의 친구가 아닌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세상 만만한 무수리인 걸"이라며 고미란에게 "친구인 척하는 이중인격자"라고 속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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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이 친구 엄정화의 말에 상처 받았다.

5월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12회(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에서는 정은희(이정은 분)와 고미란(엄정화 분)의 오랜 우정이 그려졌다.

박정준(김우빈 분)은 이영옥(한지민 분)과 여행을 갔다가 이영옥의 전화를 대신 받았다. 하지만 상대는 박정준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이영옥이 전화를 받자 그제야 말했다. 박정준이 누구냐고 묻자 이영옥은 소문대로 남자나 애는 아니라고 부인했다. 박정준은 이영옥의 답에 기뻐하며 “그거 아니면 내가 다 받는다. 누나는 내 여자니까”라며 더는 묻지 않았다.

이어 이영옥은 바다에서 물질을 하다가 그물에 발이 걸렸고 현춘희(고두심 분)가 그물을 끊어내며 겨우 살았다. 이번에는 현춘희도 다른 해녀들과 함께 이영옥에게 물질을 그만 두라 압박했고 이영옥은 무릎 꿇고 죄송하다며 눈물 흘렸다. 현춘희가 “거짓말쟁이 말을 어떻게 믿냐”고 말하자 이영옥은 한 번도 거짓말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고미란(엄정화 분)은 세 번 이혼한 화려한 돌싱으로 미국에서 첫 번째 남편이 키우는 딸과 세계 일주를 떠나려 운영하던 마사지샵도 정리했지만 출발 직전에 전남편의 전화를 받고 제주도로 향했다. 고미란이 3년 만에 고향에 돌아오자 정인권(박지환 분)은 “고미란은 공주, 정은희는 무수리”라며 고미란과 정은희를 비교했다.

고미란은 정은희에게 왜 딸과 여행을 떠나지 않았는지 말하려 했지만 번번이 정은희에게 전화가 걸려오며 말하지 못했다. 정은희는 고미란이 딸과 여행 떠나지 못한 이유가 일 때문이라고만 여겼고 “이기적”이라고 혼잣말로 험담하며 고미란을 향한 악감정을 보였다.

고미란은 강옥동(김혜자 분)과 현춘희(고두심 분)를 만나서야 딸이 지도교수였던 새엄마 때문에 친엄마 고미란을 세계일주 여행에 오지 못하게 한 속사정을 털어놨다. 같은 시각 정은희는 이영옥(한지민 분)과 함께 고미란과 먹을 식사를 준비하느라 회를 뜨고 전을 부쳤지만 고미란은 강옥동, 현춘희와 함께 밥을 먹었다.

정은희는 고미란에게 실망했고 고미란과 오랜 우정을 돌아봤다. 학창시절 정은희는 부자친구 고미란 덕분에 기가 살았던 순간이 많았고 고미란 덕분에 고등학교에도 진학했다. 하지만 이후 두 사람 사이가 결정적으로 틀어진 순간은 고미란이 세 번째 이혼 후 친구들과 술자리 내기삼아 정은희를 제주도에서 올라오게 한 사건.

정은희는 고미란이 세 번째 이혼에 죽음을 생각하는 줄 알고 눈물 흘리며 달려갔지만 고미란은 내기 승리에 기뻐하며 “얘는 내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내 인생 가장 만만한 정은희”라고 말했다. 정은희는 “그 때 알았다. 나는 미란이의 친구가 아닌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세상 만만한 무수리인 걸”이라며 고미란에게 “친구인 척하는 이중인격자”라고 속말했다. (사진=tvN ‘우리들의 블루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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