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슈퍼마켓 총기 난사로 10명 사망..10대 백인 용의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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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주의 한 슈퍼마켓에서 방탄복을 입은 백인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10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군용으로도 쓰이는 소총 2정과 방탄 헬멧, 조끼로 중무장을 한 채 총기를 난사했으며, 자신의 범행 장면을 동영상 SNS 사이트에 실시간으로 중계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뉴욕 주 남부에 거주하는데, 이번 범행을 위해 3백 킬로미터 넘게 운전해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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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 사상자 중 11명이 흑인
18세 백인 용의자, 총기 난사 SNS 실시간 중계하기도
미국 뉴욕 주의 한 슈퍼마켓에서 방탄복을 입은 백인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10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상자 13명 중 11명이 흑인으로 나타났다. 백인우월주의에 의한 인종혐오 범죄로 추정되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으로 14일 오후 2시30분 뉴욕 주 북부 버펄로의 슈퍼마켓에 군복에 방탄복까지 입은 백인 남성이 소총을 갖고 들어와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총기 난사로 슈퍼마켓에 있던 경비원과 직원, 고객 등 모두 10명이 숨졌고 3명이 다쳤다. 올해 미국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중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것이다.
사상자 13명 중 11명이 흑인으로 밝혀졌다. 버펄로 도심에서 5㎞ 떨어진 총격 현장은 대부분 흑인들이 사는 주거 지역이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올해 18살인 백인 남성 페이튼 겐드론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군용으로도 쓰이는 소총 2정과 방탄 헬멧, 조끼로 중무장을 한 채 총기를 난사했으며, 자신의 범행 장면을 동영상 SNS 사이트에 실시간으로 중계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아직 명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지 못했고 수사가 초기 단계일 뿐이라면서도 인종적 동기에서 비롯된 사건일 가능성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뉴욕 주 남부에 거주하는데, 이번 범행을 위해 3백 킬로미터 넘게 운전해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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