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챔스행 확률 57%로 껑충!..토트넘, 강등팀 노리치만 남았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꿈에 점점 가까워진다.
토트넘은 15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68이 된 토트넘은 아스널(승점 66)을 누르고 4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1경기, 아스널은 2경기 남았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를 선발 공격진으로 내세웠다. 전반전 동안 위협적인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전이 끝나갈 무렵에 겨우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의 크로스에 이은 다빈손 산체스의 슈팅이 번리 공격수 애슐리 반스의 팔에 맞았다.
주심은 오랫동안 VAR실과 교신하며 PK 여부를 판단했다. 결국 주심이 온 필드 리뷰를 봤다. 그 결과 토트넘이 PK를 획득했다. 번리 코칭스태프가 격하게 항의했으나 주심은 단호했다. PK 키커로 나선 케인은 왼쪽 구석으로 땅볼 슈팅을 때리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번리 상대로 1골 차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을 제쳤다. 지난 라운드 아스널전 3-0 승리에 이어 홈 2연승을 따낸 성과다. 마지막 1경기는 노리치 시티 원정 경기다. 노리치전은 23일 오전 0시에 열린다. 노리치는 이미 강등을 확정한 탓에 동기부여가 떨어졌다.
토트넘이 4위를 지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미국의 데이터 분석 업체 ‘Five Thirty Eight’은 토트넘이 57%의 확률로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아스널은 44%에 그쳤다.
아스널은 2경기를 남겨뒀다. 오는 17일에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를 치르고, 23일에 홈에서 에버턴전을 치른다. 뉴캐슬은 감독 교체 후 후반기에 무서운 상승세를 달리는 팀이다. 16위 에버턴은 강등을 피하기 위해 아스널전에서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AFPBBnews, Five Thirty Eight]-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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