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선방에 막힌' 손흥민, 평점도 7.0점으로 평범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의 22호 골이 골키퍼 선방에 날아갔다.

손흥민은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번리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슈팅 2개를 때렸다. 모두 유효슈팅이었지만, 번리 골키퍼 닉 포프를 뚫지 못했다.

토트넘은 번리를 1대0으로 누르고 21승5무11패 승점 68점 4위로 올라섰다. 5위 아스널(승점 66점)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다.

손흥민은 전반 침묵했다.

지난 12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 이후 이틀밖에 쉬지 못했다. 게다가 번리가 5백을 중심으로 수비에 치중하면서 손흥민의 장기인 스피드를 활용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번리가 공격에 나선 후반 찬스를 잡았다. 1대0으로 앞선 후반 20분 해리 케인과 라이언 세세뇽을 거쳐 올라온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후반 36분 페널티 박스 안 터닝슛 역시 포프가 뻗은 손에 걸렸다.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조금은 야박한 평점을 매겼다. 손흥민의 번리전 평점은 7.0점.

토트넘 선발 멤버 중 손흥민보다 평점이 낮은 선수는 에릭 다이어(6.9점)가 유일했다. 골키퍼 위고 로리스와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열은 7.0점으로 손흥민과 평점이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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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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